달러인덱스 1년9개월여 만에 1000선 아래 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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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1420원대까지 급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오락가락’ 관세 정책으로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약달러 흐름이 강해지고 있는 영향이다.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이전 거래일 대비 25.8원 내린 1424.1원에 주간거래를 마쳤다. 이는 약 4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1.9원 내린 1428.0원으로 출발했다. 이후 1420원대 중반에서 등락하다가 1420원대에 마감했다.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정책에 관한 혼란이 달러화에 대한 신뢰도를 악화시킨 영향이다.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9일 국가별 상호관세를 부과했다가 발효된 지 하루도 지나지 않아 중국을 제외한 국가에 대한 상호관세 90일 유예를 발표했다.한국시간 오후 3시50분 기준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99.087로 1년 9개월 여만에 100선을 밑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