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빅3 매출순위 bhc, BBQ, 교촌 순bhc, 3년째 1위 … 매출은 프로모션 비용으로 전년보다 줄어BBQ 매출·영업익 모두 전년보다 상승, 1위와 격차 좁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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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hc치킨 금호동점ⓒ최신혜 기자
지난해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3사의 매출 순위가 bhc, BBQ, 교촌치킨으로 집계됐다. 2023년과 동일한 순서다. 다만 BBQ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전년보다 유의미하게 신장하며 1위와의 격차를 좁혔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bhc를 운영 중인 다이닝브랜즈그룹의 2024년 매출은 전년대비 4%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11% 증가했다.
매출은 2023년 5356억원 대비 4% 감소한 5127억원, 영업이익은 2023년 1203억원 대비 11% 증가한 1337억원이다.다이닝브랜즈그룹은 "주된 매출 감소 원인은 매출이 차감되는 방식으로 계상되는 할인 판매 프로모션 비용이 2023년 대비 3배 이상 대폭 증가했기 때문이며, 이를 감안하면 전년과 유사한 수준"이라고 밝혔다.영업이익의 경우 2023년 말 주요 치킨 브랜드 중에서 가장 마지막으로 시행한 가격 인상에 따른 매출총이익 증가 및 판관비 감소로 인해 전년대비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지난해 제너시스BBQ그룹 매출은 5061억원으로 전년 대비 6.21% 늘었다. 1위 bhc와의 차이는 2023년 500억원에서 66억원으로 크게 좁혀졌다.영업이익은 856억원으로 전년 대비 33.1% 신장했다.제너시스BBQ그룹은 매출 증가 배경이 대형 직영점 매장이 늘어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국내 매장 수를 비롯해 직영점의 대형 매장의 매출이 늘면서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영업이익은 광고비 절감, 직영점 수익 증가 등으로 영업이익이 늘었다.2021년까지 업계 1위 자리를 지켜왔던 교촌은 2022년 bhc에 1위를 내준 이후 2023년 BBQ에 밀려 3위로 주저앉았다.교촌에프앤비의 2024년 매출액은 4808억원으로 집계됐다. 전기대비 8% 증가한 수치다.영업이익은 154억원으로 전기대비 38% 감소했는데, 이에 대해 교촌은 가맹지역본부 직영 전환에 따른 일회성 비용 지출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