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1개 팀 선발해 사회혁신 비교과 프로그램 진행공익적 가치 학습·소셜벤처창업 등 6개 분야 활동 지원
  • ▲ 2025학년도 상반기 ‘워크스테이션’ 협약식을 백양관 대강당에서 진행하고 있다.ⓒ연세대
    ▲ 2025학년도 상반기 ‘워크스테이션’ 협약식을 백양관 대강당에서 진행하고 있다.ⓒ연세대
    연세대학교 고등교육혁신원은 지난 11일 교내 백양관 대강당에서 올해 상반기 워크스테이션 사회혁신 프로젝트팀과 협약을 맺었다고 15일 밝혔다.

    워크스테이션은 학생 주도의 사회혁신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비교과 프로그램이다. 다양한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한 팀 단위 활동이다.
    고등교육혁신원은 유엔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사회적가치연구원(CSES)과 트리플라잇의 '사회문제 10대 주제'를 바탕으로 공익적 가치 학습, 변화 주도자, 소셜 벤처 창업 등 총 6개 분야의 활동을 지원한다.

    2018년 54개 팀(298명)으로 시작해 지난해까지 총 1482개 팀(8312명)이 참여하며 연세대의 대표적인 사회혁신 비교과 프로그램으로 성장해 왔다. 그동안 외부에서 유치한 누적 투자금은 83억7000만 원에 이른다.

    올 상반기에는 총 312개 팀이 지원해 1.47: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최종 211개 팀이 선발됐다. 각 팀은 오는 7월까지 프로젝트를 진행한 뒤 8월 중 'IHEI 페스타'를 통해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 ▲ 이재근 학생 대표(왼쪽)와 김현정 고등교육혁신원 창의교육센터장이 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연세대
    ▲ 이재근 학생 대표(왼쪽)와 김현정 고등교육혁신원 창의교육센터장이 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연세대
    이날 협약식은 고등교육혁신원 김현정 창의교육센터장과 상반기 워크스테이션 학생 대표가 함께 진행했다.

    이어진 소셜 이노베이터 토크 세션에선 지난 기수 참여학생들이 프로젝트 경험을 공유했다. Room 821팀 소속의 강정석(생화학 22학번) 학생은 간호사 업무를 보조하는 모바일 인공지능(AI)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한 경험을 공유했다. 기술 기반 사회혁신의 가능성과 워크스테이션 활동의 가치를 설명했다.

    복숭아팀의 김민수(심리학 22학번) 학생은 자폐아의 정서 발달을 돕는 기능성 롤플레잉 게임 개발 과정과 우수 사례로 선정된 프로젝트 성과를 공유했다.

    UtilRice팀 손서영(언더우드경제학 23학번), 조하나(경영학 21학번) 학생은 국내 쌀 과잉 공급 문제 해결을 위해 커피 그라인더 세정제를 개발·납품한 사례를 소개했다. 이들은 B2B 계약 체결과 판매 플랫폼 확장을 통해 올해 쌀 1t 이상을 소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석인 부원장은 "워크스테이션 활동을 통해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만들어낼 수 있길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 ▲ 언더우드관.ⓒ연세대
    ▲ 언더우드관.ⓒ연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