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공정 및 수사 서류 등 내용 확보지난 4일 용인2공장서 끼임 사고 발생구미현 대표 "머리 숙여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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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워홈 용인 2공장에서 발생한 근로자 사망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이날 오전 용인시 처인구 남사읍 아워홈 용인2공장에 대한 강제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수사관 10여명을 투입해 전체 공정 및 안전·보건 관련 교육자료, 위험성 평가서 등 수사에 필요한 서류와 전자정보 등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워홈 관계자는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4월 4일 아워홈 용인2공장에서 30대 남성 직원 A씨가 기계에 끼이는 사고를 당해 병원에 이송됐으나 숨진 바 있다.

    이번 사고로 구미현 아워홈 대표이사는 공식 사과하기도 했다. 4월 9일 발표한 입장문을 통해 구 대표는 “결코 있어서는 안 될 사고가 발생한 것에 대해 대표이사로서 말할 수 없이 참담한 심정”이라며 “유가족께 진심으로 깊은 애도와 위로를 전하며, 현장의 동료 직원들에게도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또 “다시는 이와 같은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면밀한 대책을 수립하고 철저히 이행하겠다”면서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