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대 기업인 김재철이 청년들에게 남기는 당부남들과 다른 선택을 했던 경험담 담담히 서술성공 강요 대신 지속가능 기업가정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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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원그룹
    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이 경영에세이 ‘인생의 파도를 넘는 법’을 출간했다고 16일 밝혔다.

    김재철 명예회장은 1969년에 창업을 결심한 산업화 1세대로 원양어선 실습 항해사로 시작해 오늘날의 동원그룹과 한국투자금융지주를 일궈낸 기업인이다.

    이번 경영에세이에는 대한민국 해양산업의 선구자인 김재철 창업주의 어린 시절 일화부터 기업 경영 중 겪었던 위기, 성공을 안겨준 사업 전략 등이 담겼다. 김재철 창업주는 이 시대의 큰 어른으로서 청년들에게 당부하듯이 책을 써내려 갔다. 책의 부재에는 ‘도전과 모험을 앞둔 당신에게’를 달았다.

    김재철 창업주는 집필을 시작하면서 이 책이 단순히 업적을 나열하거나 성공을 강요하는 자기계발서에 그치지 않기를 바랐다. 여전히 호기심이 많은 김재철 창업주는 담담하지만 진심을 담은 문장으로 청년들에게 ‘가슴 뛰는 도전’에 관해 당부한다.

    해양수산업으로 시작해 종합식품∙포장재∙물류∙금융 등으로 사업을 확장한 김재철 창업주는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이후에도 인재육성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이광형 총장은 “거장의 묵직한 메시지가 늘 새로운 모험을 꿈꾸는 세상의 모든 드리머(Dreamer)에게 큰 울림으로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