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첨단산업 기여 중견기업 대상…6월 5일까지 접수
  •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제11회 중견기업인의 날' 유공 포상 신청 접수를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신청 마감일은 6월 5일이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중견기업인의 날' 유공 포상은 중견기업계에서 규모가 가장 큰 정부 포상으로 꼽힌다. 

    올해는 지식재산 부문 포상을 위해 특허청장표창이 신설되면서, 중견기업인의 다양한 공로를 인정할 수 있는 범위가 확대됐다.

    중견련은 수출 확대, 글로벌 시장 선도, 첨단산업 경쟁력 확보, 공급망 다변화, 공정거래 및 상생문화 확산에 기여한 중견기업인을 중심으로 포상 대상자를 발굴할 계획이다.

    '중견기업인의 날' 포상은 2015년 '중견기업 성장촉진 및 경쟁력 강화에 관한 특별법'(중견기업법)에 근거해 도입됐으며, 매년 11월 셋째 주 기념식에서 수여된다. 지금까지 총 319명의 중견기업인과 육성 공로자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포상은 분야별 공적 기간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산업훈장은 15년 이상, 산업포장은 10년 이상, 대통령·국무총리 표창은 5년 이상, 장관 및 청장 표창은 3년 이상의 공적이 필요하다. 정부는 서류 심사, 현장 평가, 공적심사위원회 등 절차를 거쳐 오는 11월 최종 수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호준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상근부회장은 "트럼프 정부의 강경 정책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기업 활력을 끌어올리는 것이 시급하다"며 "이번 포상을 통해 중견기업의 혁신 성과와 사회적 기여가 올바르게 조명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