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최초 산단 분산에너지원 19.8MW SOFC 준공석탄 발전소 대비 이산화탄소 배출량 41% 수준
  • ▲ 함안 사내산단 연료전지 종합준공식 (사진 왼쪽 여섯번째부터 비석방향으로 안말남 부의장, 이만호 군의회의장, 조근제 함안군수, 사진 오른쪽 4번째부터 비석방향으로 유승찬 함안그린에너지 대표, 권혁찬 센트럴이엔지 상무, 배성준 SK에코플랜트 대표, 신창동 경남에너지 대표, 김준동 한국남부발전 사장) ⓒ한국남부발전
    ▲ 함안 사내산단 연료전지 종합준공식 (사진 왼쪽 여섯번째부터 비석방향으로 안말남 부의장, 이만호 군의회의장, 조근제 함안군수, 사진 오른쪽 4번째부터 비석방향으로 유승찬 함안그린에너지 대표, 권혁찬 센트럴이엔지 상무, 배성준 SK에코플랜트 대표, 신창동 경남에너지 대표, 김준동 한국남부발전 사장) ⓒ한국남부발전
    한국남부발전이 경남 함안군 사내 산단에 고체산화물 방식 연료전지(SOFC) 19.8메가와트(MW)를 성공적으로 준공하고 본격 운전에 돌입한다.

    남부발전은 16일 함안 사내 산단 연료전지 발전소 현장에서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자리에는 김준동 사장을 비롯해 조근제 함안군수, 이만호 군의회 의장, 안상유 산업건설국장 등 함안군 주요 내빈과 주주사인 센트럴이엔지 최고 경영자(CEO), 경남에너지 CEO, SK에코플랜트 에너지사업 부문 대표 등 사업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준공한 함안 사내 산단 연료전지는 천년 아라가야의 숨결을 간직한 함안에서 지역주민·지자체와 함께한 사업이다. 2024년 3월 착공을 시작으로 8월 주기기 설치, 12월 시운전을 거쳐 올해 2월 21일 전체 호기에 대한 사용 전 검사를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상업 운전을 시작했다.

    수소 연료전지는 일반적인 발전소와 달리 고온의 연소 과정 없이 전기를 생산한다. 대기오염물질인 질소산화물과 황산화물의 배출량이 매우 적은 신에너지원일 뿐만 아니라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이 석탄발전소 대비 41% 수준으로 대규모 해상풍력 단지가 준공되기 전 다리 역할로서 국가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할 발전원이다.

    함안 사내 산단 연료전지는 연간 약 163기가와트시(GWh) 전력을 생산한다. 함안군 전체 산업용 전력 소비량의 66%를 생산해 지역 에너지 자립률 제고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김준동 사장은 "함안 사내 산단 연료전지의 무재해 준공을 축하하며 남부발전의 축적된 발전소 운영 노하우를 살려 365일 24시간 깨끗하고 안전하게 전력을 지역 내 공급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며 "군민과 함께하는 행복도시라는 함안군 슬로건처럼 지역과 상생 발전하는 발전소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