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국 공군 간의 교류 협력의 차원 방문
-
- ▲ KF-21 보라매에 탑승한 알누아이미 UAE AWC사령관 ⓒKAI
아랍에미레이트연합(UAE) 라시드 알샴시(Rashed Al-shamsi) 공군방공사령관 일행이 KAI(한국항공우주) 본사를 찾아 KF-21 시제기를 탑승하고 전투기 생산시설을 둘러봤다. UAE 공군이 차세대 전투기 도입을 앞두고 있는 만큼 향후 방산 협력을 위한 발판이 될 전망이다.17일 KAI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양국 공군 간의 교류, 협력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방문기간 중 UAE 공군은 KAI를 방문하여 KF-21, FA-50 등 개발 및 생산시설을 시찰했다.특히 아잔 알누아이미(Azan Al-Nuaimi) AWC사령관은 차세대 전투기인 KF-21을 직접 탑승하기도 했다. 또 양국 공군총장간 상호 협력 추진을 담은 의향서(LOI) 서명 행사와 공군 특수비행팀인 블랙이글스의 축하 비행도 진행됐다.지난 2월 UAE에서 열린 IDEX 전시회에서 KAI의 강구영 사장은 UAE 공군방공사령관과 만나 KAI의 KF-21 사업 현황과 함께 향후 유무인 복합 및 AI-Pilot을 통한 미래전장에서의 KF-21의 확장성 및 개발 로드맵에 대해 설명했다.이번 만남을 통해 UAE공군은 KAI의 항공기 개발 현황과 생산 역량을 직접 살펴보게 됐다. 또 KF-21 항공기를 직접 비행하며 뛰어난 비행성능과 최신 항전 기능도 확인했다.UAE 공군은 차세대 전투기 도입을 위해 2023년 KF-21에 대한 관심을 표명하고 한국정부에 KF-21의 개발 상황과 성능 등을 문의하기도 했다.KAI는 UAE 차세대 전투기 도입 사업의 최적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범정부 차원의 'Team KF-21'을 출범해 UAE 공군과 지속으로 협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강구영 KAI 사장은 "UAE 공군 방문으로 KAI의 첨단 항공기 개발 기술력을 UAE에 소개하고 향후 방산 협력 확대를 위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중동·아프리카 시장 수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