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근속 교직원 20명에게 표창·포상금 수여덕성 ON AIR 유튜브 콘테스트 시상 함께 열려
  • ▲ 덕성여자대학교 창학 105주년 기념식.ⓒ덕성여대
    ▲ 덕성여자대학교 창학 105주년 기념식.ⓒ덕성여대
    덕성여자대학교가 18일 아트홀 대강당에서 창학 105주년 기념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학교법인 덕성학원 이종구 이사장과 덕성여대 김건희 총장을 비롯해 덕성학원 산하교육기관 기관장, 교무위원, 동창회, 총학생회 등 500여 명의 구성원이 참석했다.

    행사는 덕성학원 연혁보고에 이어 장기근속자 표창, '덕성 ON AIR! 유튜브 컨테스트' 시상식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총 20명의 교직원이 장기근속자 표창을 받았다. 30년 근속자에게는 300만 원, 20년 근속자는 200만 원, 10년 근속자는 100만 원의 포상금과 함께 표창장, 꽃다발이 수여됐다.

    '덕성 ON AIR! 유튜브 컨테스트' 시상식에서는 총 8개 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컨테스트에는 덕성 구성원들의 자긍심과 자부심을 담은 다양한 콘텐츠가 출품됐다.

    최우수상은 덕성의 이야기를 창의적으로 풀어낸 'RE:member 덕성'팀(사회학전공 최은서·김유리)이 차지했다. 우수상은 '꼬꼬덕', 'CRA Lab', 김민선(유아교육과) 학생에게, 특별상은 김홍빈(데이터사이언스학과) 학생에게 각각 돌아갔다. 높은 조회수를 기록한 숏폼 콘텐츠 제작자에게 수여된 인기상은 '내놔라 대한'팀과 차서현(텍스타일디자인전공) 학생이 받았다.

    김건희 총장은 기념사에서 "긍정과 자부심의 덕성이 내면에 자리 잡기를 바란다"면서 "덕성다운 활기와 열정, 연대와 소통, 자긍심과 자부심을 가지고 열정과 패기가 넘치는 대학으로 거듭나자"고 강조했다.
  • ▲ 덕성 ON AIR! 유튜브콘테스트 시상식.ⓒ덕성여대
    ▲ 덕성 ON AIR! 유튜브콘테스트 시상식.ⓒ덕성여대
    한편 덕성의 설립자 차미리사 선생은 여성이 인격적으로 독립하기 위해선 남성처럼 교육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1920년 조선여자교육회를 조직한 뒤 산하에 부인야학강습소를 설치했다. 이듬해부터 소외된 가정부인들을 대상으로 낡은 관습 낡은 사상 타파, 생활 개조, 여성 교육, 여성 해방, 남녀평등, 신문화 신사상을 고취하는 계몽활동을 펼쳤다. 1923년 전국순회강연회에서 모은 성금으로 청진동에 사옥을 마련하고 부인야학강습소의 이름을 근화학원(槿花學園)이라 명명했다. 근화학원은 1925년 근화여학교로 승격됐고 1934년 다시 재단법인 근화학원으로 설립인가를 받아 1935년 산하에 근화여자실업학교를 개교했다. 1938년 근화는 덕성으로 개명했다. 덕성여대는 1950년 송금선 학원장으로부터 설립돼 박원국 전 이사장에 이르는 투자에 힘입어 오늘에 이르렀다.

  • ▲ 덕성여자대학교 전경. 우측 하단은 김건희 총장.ⓒ덕성여대
    ▲ 덕성여자대학교 전경. 우측 하단은 김건희 총장.ⓒ덕성여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