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일까지 서울 갤러리PaL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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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omentary silhouette. 80.3×116.8cm. oil on canvas. 2024.ⓒ세종대
일상에서 놓치기 쉬운 찰나의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이영은 작가의 개인전 'Blooming Moments'가 다음 달 2일까지 서울 강남구 논현로 갤러리PaL 지하 1층에서 열린다.20일 세종대와 갤러리PaL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일상에서 무심히 지나쳤던 순간들이 작가의 감각과 기억을 통해 새롭게 재구성되는 과정을 표현한 작품들로 구성됐다. 작가는 방문에 드리워진 그림자, 사람들 사이의 조명 빛, 테이블 위 어머니의 안경과 그림자 등 평범한 일상에서 발견한 미묘한 감각과 정서를 포착해 구상 회화로 표현했다. -
- ▲ Momentary silhouette, 72.7×60.6cm, oil on canvas, 2025.ⓒ세종대
이 작가는 "일상에서 시선이 머물던 장면에는 이면을 보게 하는 힘이 있다"며 "빛과 어둠이 교차하며 공간과 시간이 겹치는 순간을 표현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런 추상적이고 미묘한 감정을 담은 작품들은 관람객으로 하여금 자신만의 특별한 경험과 기억을 떠올리게 한다.갤러리PaL 이영선 관장은 "이 작가의 개인적인 경험과 흔적이 담겨 있으면서도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새로운 감각을 전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 작가는 서울예술고등학교와 세종대학교 회화과 졸업 후 홍익대에서 미술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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