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18개단지·1521가구…시세 80% 수준최대 20년간 거주…2세미만 자녀 가구 혜택
  • ▲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옥. ⓒ뉴데일리DB
    ▲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옥. ⓒ뉴데일리DB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해 첫 행복주택 예비입주자 모집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LH는 전국 49개 단지·6174가구 예비입주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지역별로 수도권은 의왕고천 등 18개단지·1521가구, 비수도권은 양산물금 등 31개단지·4653가구가 모집대상이다.

    수도권은 이날부터, 비수도권은 오는 28일부터 단지별 공고가 순차게시된다.

    청약접수는 오는 29일부터 단지별로 진행될 예정이다. 자격검증 절차를 거쳐 예비입주자로 선정되면 공실 발생까지 일정기간을 대기한 뒤 차례로 입주할 수 있다.

    행복주택은 대학생·청년·신혼부부 등 젊은 계층과 고령자·수급자 등 주거 취약계층 주거 안정을 목적으로 시세보다 저렴하게 공급하는 임대주택이다.

    임대조건은 시세 80%이하 수준이며 공급유형별로 10년에서 최대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지난달 31일 '공공주택 특별법 시행규칙' 개정에 따라 2세미만 자녀가 있는 가구는 모집규모 30%내 우선공급받을 수 있다.

    LH는 매년 5차례에 걸쳐 전국 단위로 행복주택과 국민임대주택 예비입주자를 모집하고 있다.

    지난달 14일 진행된 국민임대 총 359개 단지, 2만5000가구 모집엔 7만여명이 몰렸다. 수도권은 평균경쟁률 6.4대 1을 기록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