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퓨어셀·두산에너빌과 에너지자원 유연화 기술협력
  • ▲ 한국남부발전이 두산에너빌리티, 두산퓨얼셀과 에너지 자원 유연화 기술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남부발전
    ▲ 한국남부발전이 두산에너빌리티, 두산퓨얼셀과 에너지 자원 유연화 기술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남부발전
    한국남부발전이 융복합 차세대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을 위한 민간과의 협력 강화에 나섰다. 

    남부발전 신세종빛드림본부는 21일 신세종본부에서 두산에너빌리티, 두산퓨얼셀과 '융복합 차세대 LNG 발전'을 향한 에너지 자원 유연화 기술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신세종본부의 에너지 자원을 이용해 열병합 모드(열·전력 병행) 운전의 전력 자원 유연성 확보, LNG 직도입을 활용한 연료 전지 등 신규 전원·열 공급 최적화 방안 도출을 위해 마련됐다.

    신세종본부는 630MW(메가와트)급 발전소와 시간당 340Gcal(기가칼로리) 용량의 열에너지 공급설비로 구성된 집단에너지 사업으로 지난해 6월 30일 상업 운전을 개시했다. 

    특히 고효율 대용량의 증기터빈을 통해 열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국내 최초로 수소 혼소가 최대 50%까지 가능한 대형 가스터빈 도입으로 '수소경제 전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인프라를 완비했다. 발전공기업 최초로 열병합 모드 자동발전제어(AGC) 운전에 성공하는 등 안정적 에너지 공급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열병합 모드 자동발전제어, 운전 기술 고도화, 수소 연료전지를 활용한 에너지 효율성 확대 등 발전공기업과 민간기업의 집단 에너지 사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발전설비의 유연성 확보로 이어져 안정적인 전력공급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남부발전은 기대했다. 

    남부발전 관계자는 "공기업과 민간기업의 긴밀한 협업은 지속 가능한 전력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필수 요소"라며 "이번 협약은 단순히 에너지 자원 유연화에 그치지 않고 국가 2050 탄소 중립 정책에 적극 부응해 수소 생태계 조성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