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영업익 동기 대비 감소해2분기 데이터센터 수주 반영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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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S일렉트릭 부산 사업장에서 생산하고 있는 초고압 변압기 ⓒLS일렉트릭
LS일렉트릭이 경기 침체로 인한 기업들의 설비 투자 지연으로 1분기 이익이 소폭 둔화됐다.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LS일렉트릭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873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6.86%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1분기 매출은 1조320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 1조386억원보다 0.63% 줄었다. 순이익도 673억원으로 동기 대비 15.51% 감소했다.LS일렉트릭의 1분기 기준 수주 잔고는 3조9000억원으로, 지난해 말 3조4477억원보다 약 5000억원 증가했다.향후 5년치 일감을 미리 확보한 회사는 2분기부터 글로벌 빅테크 데이터센터 수주 물량 반영 등이 예상돼 실적 개선을 노리고 있다.앞서 LS일렉트릭은 지난달 18일 자회사인 LS일렉트릭 아메리카를 통해 미국 빅테크 데이터센터 프로젝트를 위한 1625억원 규모의 판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LS일렉트릭은 작년에도 같은 프로젝트에 900억원 규모의 계약을 수주해 누적 금액은 2500억원에 달한다.LS일렉트릭 관계자는 “전력 사업은 배전기기 국내 매출 이월 영향으로 매출이 일부 축소됐으나, 이후부터 고르게 반영 예정이며 자동화 사업은 고수익 고객 확보 및 실적 회복에 집중한 결과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