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인재 발굴 위한 인공지능 공모전총 상금 2000만 … 인턴채용 우대 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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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 풍력 발전량 예측 공모전 포스터 ⓒ한국동서발전
한국동서발전은 에너지·디지털 전환 대비 청년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풍력 발전량 예측 공모전'을 열고 27일까지 참가자 신청을 받는다고 21일 밝혔다.이번 공모전에서 동서발전은 대학(원)생에게 출자회사인 경주 풍력발전의 실제 데이터를 제공하고 참가 학생들이 이를 분석해 발전량을 예측하는 인공지능(AI) 기반 알고리즘을 개발한다. 수상팀의 예측 모델은 향후 동서발전의 풍력 디지털트윈 플랫폼과 통합발전소(VPP)에 적용돼 실제 에너지산업 현장에서 활용될 계획이다. 디지털트윈 플랫폼은 현실 세계의 사물을 디지털 공간에 똑같이 구현한 가상 모델을 기반으로 운영되는 플랫폼이다. 통합발전소는 분산된 발전 설비를 하나의 발전소처럼 가상으로 통합해 운영하는 시스템을 뜻한다.동서발전은 이번 공모전을 재생에너지 기술 생태계 육성을 위한 산·학·연 협력의 장으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5월에는 참가자를 대상으로 경주 풍력 현장과 실습 워크숍을 열고 지난해 수상자 발표와 발전량 예측 전문가 특강도 함께 진행한다. 오는 10월에는 예측 결과와 오차율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웹페이지를 개설해 참여자의 학습과 실력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계획이다.이번 공모전은 총 2000만원 규모의 포상금과 함께 동서발전 인턴 채용 시 가산점 부여 등 다양한 우대 혜택이 제공된다. 지난해 입상자 중 1명이 공모전 참여기업에 실제로 채용됐다. 모든 입상자에게는 동서발전 사장 명의의 상장이 지급되며 1차 심사에 통과한 30개 팀에게는 50만원의 활동비도 지급된다.권명호 동서발전 사장은 "이번 공모전은 동서발전의 디지털 자산과 청년들의 창의성을 연결하는 대표적인 공공개발 모델"이라며 "산·학·연 협력을 통해 에너지 산업의 미래를 함께 준비하고 청년에게는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하는 상생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