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인체 삽입형·착용형 무선의료기기 분야 선도IITP 전파연구센터 통해 의료기기 기업 기술이전 등 성과
  • ▲ 유형석 교수(맨 앞줄 가운데)와 연구실 학생들.ⓒ한양대
    ▲ 유형석 교수(맨 앞줄 가운데)와 연구실 학생들.ⓒ한양대
    한양대학교는 바이오메디컬공학과 유형석 교수(IITP 전파연구센터장)가 21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2025년 과학의 날 및 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에서 차세대 인체 삽입형·착용형 무선의료기기 기술 개발에 이바지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했다.

    유 교수는 차세대 인체 삽입형·착용형 무선의료기기 분야, 특히 밀리미터파(mmWave) 기반의 생체신호 전송, 저전력 무선전력전송(WPT), 의료용 소형 안테나 설계, 인공지능(AI) 기반 진단·제어기술 융합 등 다양한 무선·의료 융합 기술을 통해 정밀의료 분야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해당 기술들은 심장박동 조절기, 캡슐내시경 모니터링 장치, 뇌 질환 모니터링 시스템 등 다양한 임플란트·웨어러블 장치에 적용되고 있다. 임상 활용을 위한 병원 협력 연구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유 교수의 이런 연구 성과는 '네이처'를 비롯해 '전기전자공학자협회(IEEE) 산업 정보학 저널(IEEE Transactions on Industrial Informatics)' 등 국제 저명 학술지에 100여 편이나 발표됐다. 이 중 다수 논문이 우수논문상, 하이임팩트 페이퍼로 선정되는 등 학문적 우수성을 입증했다.

    또한 유 교수가 주도하는 과기부 IITP 전파연구센터(2022~2029)는 산·학·연 협력을 기반으로 국내 의료기기 기업들과의 기술 이전, 시제품 개발 등 실용화 성과를 거두며, 기초연구부터 산업화에 이르기까지 전 주기적 연구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유 교수는 "과학기술이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수단이 되는 시대에 무선의료기기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기여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연구를 통해 세계 의료기기 시장을 선도하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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