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25년 1분기 건설현장 주요사고 위험요인별 핵심안전수칙 인포그래픽. ⓒ고용노동부
    ▲ 2025년 1분기 건설현장 주요사고 위험요인별 핵심안전수칙 인포그래픽. ⓒ고용노동부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최근 건설현장에서 잇따른 화재와 붕괴 사고에 대응하기 위해 제8차 '현장점검의 날'을 맞아 전국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안전점검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방고용노동관서별로 위험 현장을 선정해 △감독·점검 △기관장 현장 방문 △캠페인·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점검은 작업 현장의 긴장감 유지와 현장 중심의 안전 확보에 중점을 두고 진행된다.

    건설현장의 주요 위험요소로는 △목재·단열재 등 가연성 자재에 의한 화재 △굴착작업 중 지반 붕괴 △대형 철골구조물 시공 시 추락 사고 등이 꼽힌다. 

    이에 따라 고용부는 용접·용단 시 소화기 비치 및 불꽃 비산 방지 덮개 설치, 굴착 전 지반 상태 조사 및 적정 작업계획 수립, 고소작업 시 안전대 부착설비와 방호망 설치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한다. 

    또 1억원 미만의 소규모 건설현장은 상대적으로 안전에 대한 관심과 투자가 미흡할 수 있어 공단의 민간기술지도 사업과 연계해 민간 전문기관이 주요 위험요인에 대해 집중적으로 기술 지원하도록 한다. 

    최태호 산재예방감독정책관은 "정부는 최근 건설현장에서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사고들을 엄중하게 보고 있다"며 "이러한 사고를 막기 위해 현장 중심의 강력한 감독·점검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