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인도법인 IPO, 시장 상황·시너지 극대화 시점 등 고려해 추진"

LG전자는 24일 진행된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최근 인도시장의 성장 잠재력에 대한 국내외 투자와 관심이 높아지고 특히 국내 주요회사의 인도법인 기업공개(IPO)진행 후 강력한 인도 시장 내 입지와 차별적인 경쟁력을 보유한 당사 인도법인의 IPO 가능성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음을 인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의 국제 거시 경제의 불확실성 상황에서 IPO 실시 일정에 대해서도 여러 추측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와 관련해 당사는 24년 12월 6일 인도 증권거래위원회에 IPO 관련 상장 예비심사 서류인 DRHP를 제출하였으며 상장 관련 후속 준비 또한 계속 진행 중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현재 당사의 재무 상황이 매우 안정적이고 인도법인의 사업 성과 또한 꾸준히 개선되고 있기 때문에 무리하게 상장을 서두르기보다는 인도법인의 공정 가치를 확보할 수 있는 시장 상황, 그리고 상장을 통해 추진하는 주요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는 시점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결정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