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스카이라이프, AI로 전국생활체전 실시간 중계넷플릭스, 콘진원-영진위 2년 연속 협업 … 콘텐츠 인력양성 맞손한컴, 다날재팬과 AI 생체인증 기술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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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 지도 앱으로 전국 공공 체육시설 예약 지원

    네이버가 전국 1200여개 공공 체육시설과 회의실 데이터를 지도 플랫폼을 통해 예약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이번 데이터 연동을 통해 기존 ‘공유누리’ 홈페이지를 통해서만 가능했던 체육시설과 회의실 예약이 네이버 플레이스 검색과 지도 앱을 통해서도 가능해진다. 네이버 서비스를 통한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이 보유한 전국 1000여 개의 체육시설과 회의실 등 생활 밀접형 시설의 예약 편의성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네이버는 다양한 공공 데이터를 플레이스와 지도에 연동하며 이용자의 장소 접근 편의성과 이동 안전성을 높이는 서비스 고도화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부터 네이버 지도 도보 길안내에 ‘계단 회피 경로’를 제공한다. 계단으로 이동하기 어려운 이용자들이 계단을 우회해 목적지까지 이동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목발을 짚거나 휠체어를 타는 교통 약자나, 임산부, 노약자, 짐을 많이 들고 있는 이용자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지자체를 포함한 다양한 채널서 입수한 홍수경보, 댐 방류 예고, 대형 화재 등 각종 재난과 사고 정보를 이용자가 적시 확인할 수 있도록 지도상에 카드 형태로 요약 제공한다. 지진, 태풍, 대설, 호우 4종 재난에 대한 경고 및 상세 정보, 대응 방침도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전국 112곳의 ‘무장애나눔길’ 정보도 지도에서 확인 가능하다. 무장애나눔길은 장애인, 임산부, 노약자 등 누구나 안전하게 숲을 이용할 수 있도록 속에 데크로드와 황토포장길을 조성한 숲길이다.

    ◆KT스카이라이프, AI로 전국생활체전 실시간 중계

    KT스카이라이프는 대한체육회, AI 스포츠 중계 플랫폼 ‘호각’과 함께 ‘2025 전국생활체육대축전’ 농구 경기를 AI 기술로 실시간 중계한다.

    2025년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은 25일부터 4일간 전라남도에서 개최되며 전국 17개 시도에서 약 2만여명의 생활체육 동호인이 41개 종목에 출전한다. 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 처음 도입하는 AI 중계는 여수시 흥국체육관에서 열리는 ‘농구 30대부 경기’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이번 AI 중계는 지난 2일 KT스카이라이프-대한체육회-호각이 ‘생활체육 AI 중계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첫 협업이다. 향후 AI 중계 기술이 생활체육 현장에 본격적으로 도입되면 지역 스포츠와 생활체육 콘텐츠에 대한 접근성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AI 중계는 무인 AI카메라, VPU, 클라우드 시스템, 기가 인터넷 등으로 구성된 중계 시설을 활용해 자동으로 경기 영상을 촬영하고 송출한다. 특히 이번 중계는 AI 영상에 현장 오디오와 캐스터의 해설을 추가해 전문성과 현장감을 더할 예정이다.

    이번 AI 중계는 ▲OTT ‘호각’ 앱 ▲대한체육회TV 유튜브 채널 ▲네이버 ‘치지직’을 통해 누구나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으며 중계 영상은 다시보기도 가능하다.

    조준환 KT스카이라이프 미래전략TF장은 “앞으로도 AI 스포츠 중계를 선도하며 국내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대한체육회와 적극 협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넷플릭스, 콘진원-영진위 2년 연속 협업 … 콘텐츠 인력양성 맞손

    넷플릭스와 한국콘텐츠진흥원, 영화진흥위원회가 국내 콘텐츠 산업 발전과 제작 산업 인재 양성을 위해 협력한다.

    이번 업무협약은 넷플릭스가 2024년 5월 출범한 ‘Grow Creative 교육 캠페인’의 일환이다. 넷플릭스와 콘진원, 영진위는 지난 2024년부터 3자간 업무협약을 통해 국내 콘텐츠 산업 발전과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자 신인 창작자 대상 육성 교육과 교류 활동 기회 투자를 함께하고 있다.

    넷플릭스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 2024년 업무협약 체결 후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국내외에서 초빙된 54명의 강사진이 참여했으며, 약 1100여 명의 영상 제작 및 후반작업 분야 인력들이 총 8개의 단기 교육 과정에 참여했다.

    넷플릭스와 영화진흥위원회 한국영화아카데미는 지난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한국영화아카데미 학생들을 대상으로 업무 노하우와 경험담을 나눴다. 또한 올해 1월에는 ‘KAFA X Netflix 마스터클래스(리부트캠프)’를 진행하고 총 5일간 교육과 멘토링을 제공했다.

    하정수 넷플릭스 한국 콘텐츠 프로덕션 부문 디렉터는 “앞으로도 필요한 지원을 이어가며 국내 산업 생태계에 건강한 역할을 수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컴, 다날재팬과 AI 생체인증 기술 협력

    한글과컴퓨터가 ‘2025 재팬 IT 위크 스프링’ 행사 현장에서 다날재팬과 AI 기반 생체인증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AI 기반 생체인증 기술을 결제 시스템에 접목함으로써 일본 핀테크 시장에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한다. 얼굴 인증을 기반으로 한 결제 승인 프로세스를 공동 개발하고, 신규 서비스 기획 등 생체인증 관련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컴은 AI 생체인식 기술과 회사의 AI 역량을 결합해 일본 시장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할 방침이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AI 기반 생체인증 기술의 상용화를 실현하고, 일본 디지털 결제 시장에서 새로운 기술 표준을 제시하는 것을 공동 목표로 삼고 있다.

    한컴은 이미 일본 AI 핀테크 스타트업 알코즈(Alqouz)와의 협약을 통해 페이스피 생체인식 솔루션의 일본 금융기관 공급을 타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도쿄 소재 키라보시 파이낸셜그룹과 AI 설루션 협약을 체결하고, 일본 금융 업계의 디지털 전환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다날재팬과의 협력을 통해 일본 핀테크 산업에서 기술 리더십을 확보하고 나아가 글로벌 사업 확장의 교두보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KT알파 쇼핑, 리뷰형 방송서 코지마 안마의자 할인

    KT알파 쇼핑이 리뷰형 방송 ‘류상의 위대한 쇼픽’을 론칭한다.

    고객 리뷰 콘텐츠로 구성한 방송 프로그램으로, 쇼호스트가 직접 사용해보고 검증한 제품만을 엄선해 선보인다.

    29일 19시 30분경 진행되는 첫 방송에서는 홈쇼핑 최초로 ‘코지마 안마의자 데코르’ 상품을 2시간 특집 방송으로 진행한다. 안마의자는 유사상품군이 특히 많아 고객들이 선택에 어려움을 겪는 상품 카테고리 중 하나다. 류상 쇼호스트는 이번 방송에서 안마의자에 대해 신뢰성 있는 정보를 기반으로 고객의 구매 과정에서 명확한 선택의 기준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날 선보이는 코지마 안마의자 데코르는 최신상 모델로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파격적인 할인 혜택가로 준비했다. 방송 중 모바일 결제 시 100만원 할인과 함께 적립금 10만원을 제공하고, 최대 3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과 5% 카드 청구할인이 적용된다.

    김정현 KT알파 쇼핑 방송제작본부장은 “고객 입장에서 상품의 진정한 가치를 전달하는 차별화된 방송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네이버 D2SF, 대학생 창업 공모전 개최

    네이버 D2SF가 ‘제16회 캠퍼스 기술창업 공모전’을 개최한다.

    캠퍼스 기술창업 공모전은 기술 기반 대학생 창업팀을 대상으로 하며, 최종 선정팀에는 6개월 동안 기술과 제품 고도화부터 시장 검증까지 맞춤형 성장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2016년부터 학기 단위로 꾸준히 진행 중으로, 지금까지 총 52팀이 인큐베이팅을 경험했고 이 중 27팀이 법인 설립 및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네이버 D2SF의 직접 투자를 받은 팀은 8곳에 이른다. 대표적으로, 네이버 D2SF가 23년 시드 투자 이후 지난 3월 Pre-A 투자를 이어간 3D 모션 캡처 스타트업 ‘무빈’ 역시 예비 창업 단계에서 캠퍼스 기술창업 공모전을 통해 발굴된 팀이다.

    이번 공모전은 대학(원)생 창업팀이라면 법인 설립 여부, 기술 개발 단계와 관계없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서류는 오는 6월 1일까지 D2SF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고, 최종 선정팀은 6월 27일 발표된다. 이후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간 본격적인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인큐베이팅 기간 동안 창업팀은 ▲자금 1000만원 ▲500만원 상당의 GPU와 클라우드 인프라 ▲네이버 기술 리더 피드백 ▲UX·UI 등 제품 사용성 피드백 등을 통해 기술과 제품을 고도화할 수 있다. 또한 의미 있는 성장을 달성한 팀에는 네이버 D2SF의 직접 투자와 협업 기회도 연계될 예정이다.

    양상환 네이버 D2SF 센터장은 “캠퍼스를 넘어 글로벌로 뻗어나갈 수 있는 에너지 넘치는 학생 창업팀들과의 만남을 고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네이버, 개정 개인정보보호법 전문가 연구반 발족

    네이버는 개정 개인정보 보호법에 맞춰 개인정보 수집·이용 절차 개편 등 제도적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전문가 연구반을 발족했다.

    기존에는 사업자가 서비스 제공 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대해 이용자의 필수 동의를 받아야 했다. 개인정보 보호법 개정으로 사업자는 서비스 이용 계약을 이행하기 위해 필요한 개인정보는 이용자의 별도 동의 없이 수집·이용할 수 있게 됐다. 서비스 이용 계약과 무관한 개인정보의 경우 이용자가 선택적으로 동의 여부를 결정할 수 있게 됐다.

    연구반은 개정법에 따라 네이버에서 수집·이용하는 개인정보의 법적 처리 근거를 서비스별로 분류하고,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정책에 변경 사항을 반영할 계획이다. 논의된 내용을 업계에서 참고할 수 있도록 외부에 투명하게 공개할 예정이다.

    연구반에는 서울대학교 이동진 교수,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김현경 교수, 영남대학교 이소은 교수, 법무법인태평양 강태욱 변호사, 김앤장법률사무소 김도엽 변호사 등 개인정보 보호 분야 외부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이진규 네이버 개인정보보호책임자는 “개인정보보호 선도 기업으로서 연구반에서 논의된 내용이 다른 기업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개인정보보호 블로그 등을 통해 투명하게 공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네이버 커넥트재단, 일상 속 AI 기술 체험 온라인 이벤트 진행

    네이버 커넥트재단이 AI 기술을 경험할 수 있는 온라인 이벤트 ‘나와 AI 챌린지’를 진행한다.

    나와 AI 챌린지는 네이버의 대화형 AI 에이전트 클로바X와 네이버클라우드의 AI 안부 전화 클로바 케어콜을 체험하는 챌린지로 구성됐다.

    냉장고 속 재료로 건강한 레시피 추천 받기, 내일 실천할 작은 도전 과제 만들기 등 클로바X를 통해 일상 속에서 AI를 활용해보는 미션이 매주 3가지 주어진다. 모든 미션을 완료한 이용자는 인기 캐릭터 ‘극락쿼카’와 콜라보한 스티커, 건강노트 등 디지털 굿즈를 받을 수 있다.

    이번 챌린지는 AI에 대한 사전 지식과 경험이 없는 사용자도 쉽게 참여하고 기술을 경험해볼 수 있어, 일상 속 AI에 대한 접근성과 리터러시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네이버 커넥트재단은 2017년부터 소프트웨어 교육 페스티벌 ‘SEF'를 운영해 왔다.

    김지각 네이버 커넥트재단 리더는 “이번 챌린지를 시작으로 전 국민이 AI로 일상의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다양한 시도들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