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9718억, 전년비 0.9% 감소 직전 분기 대비 매출, 영업익 개선"호텔 및 면세 실적 개선 노력 이어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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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텔신라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손실이 25억원으로 지난해 동기(영업이익 121억원) 대비 적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97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9% 감소했다.

    다만 전분기 대비 매출(9478억)과 영업적자(279억)와 비교하면 모두 개선됐다.  아직은 회복세가 더디지만 다방면의 수익성 개선 노력으로 전분기 대비 적자폭 축소한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올해 1분기 면세 부문의 매출은 전년 대비 0.4% 감소했지만 직전 분기보다 6.9% 늘어난 8271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적자는 50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 전환했지만 직전 분기 당시 기록한 적자(-439억원)에서 크게 축소됐다.

    호텔&레저 부문의 매출은 1447억원으로 전년 대비 3.6%, 직전 분기 대비 17.0% 줄었다. 영업이익은 25억원으로 1년 새 59.7%, 직전 분기보다 84.4% 감소했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면세 부문은 여전히 고환율과 글로벌 경기 둔화의 영향을 받고 있으나, 내실 경영에 집중하면서 전분기보다 손실이 줄었다"며 "호텔 부문은 1분기가 비수기 시즌임에도 전반적으로 견조한 실적을 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호텔&레저 부문은 상품 및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해 지속적인 실적 개선을 이어가고, TR 부문은 중국 단체관광객의 한시적 무비자 입국 시행, 국제행사 개최 등 하반기 외국인 수요 확대에 대비해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