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 초반으로 연체율 낮게 유지 … 건전성 안정적 관리 노력"
-
현대카드가 올해 1분기 61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대손비용 증가 등으로 전년 동기보다는 소폭 감소했다.현대카드사는 25일 1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614억원의 당기순익을 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순익 638억원보다는 3.8% 감소했다.영업수익은 8966억원으로 전년 동기(8205억원) 대비 9.3% 증가했는데, 금융자산 성장에 따른 이자수익 상승(16.9%)이 영업수익 개선을 견인했다고 현대카드는 설명했다. 올 1분기 이자수익은 4111억원으로 전년 동기(3518억원) 대비 약 16.9% 증가했다.다만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823억원에서 약 3.04% 감소한 798억원으로 나타났다.총 취급액은 올 1분기 45조6839억원으로 전년 동기(42조9752억원) 대비 6.3%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체회원수가 1218만9000명에서 1271만7000명으로 52만8000명 늘었고 신용판매는 42조2439억원으로 전년 동기(39조7405억원) 대비 2조5034억원 증가했다.대손비용은 시장 경기 악화에 따라 대폭 늘었다. 올 1분기 대손비용은 전년 대비 38.6% 증가한 1239억원을 기록했다.실질 연체율은 1.21%로 지난해 1분기(1.04%)에 비해 0.17%p 상승했다. 대환대출 미포함 연체율은 0.90%로 같은 기간 0.20%p 늘었다.현대카드 관계자는 "상품 경쟁력 강화로 회원수가 꾸준히 늘었고, 우량 회원 중심으로 금융자산이 증가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시장 경기 악화에 따른 대손비용 증가로 이익은 소폭 감소했으나 1%대 초반대로 (실질)연체율을 낮게 유지하는 등 건전성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