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2974억, 영업이익 525억원공장 가동률 90% … 2분기도 기대美 관세 대비 선주문 효과 등 반영
  • ▲ DB하이텍 부천 본사 전경ⓒDB하이텍
    ▲ DB하이텍 부천 본사 전경ⓒDB하이텍
    국내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기업인 DB하이텍이 1분기 영업이익 525억원을 잠정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하며 수익성이 대폭 개선됐다. 미국 관세에 대비한 선주문 효과와 중국 내수 활성화 정책 등의 효과가 반영됐다.

    DB하이텍은 1분기 연결기준 매출 2974억원, 영업이익 525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 14%, 영업이익은 28%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18%를 기록했다.

    DB하이텍은 미국 관세에 대비한 고객사의 선주문과 중국 양산 내재화 및 내수 활성화로 전력반도체 수요가 급증하며 개선된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응용분야 별로는 자동차·의료기기의 매출이 상승했다.

    회사는 1분기 공장 가동률이 90%대로 상승했고, 2분기에도 이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DB하이텍 관계자는 "전력반도체 등 주력 제품을 중심으로 기술 차별화와 고도화를 지속하는 동시에 신규사업 준비도 차질 없이 진행하며 사업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