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수산대전'·'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등 할인행사도
  • ▲ 서울 동작구 노량진수산시장. ⓒ연합뉴스
    ▲ 서울 동작구 노량진수산시장. ⓒ연합뉴스
    해양수산부는 금어기 등으로 수산물 생산이 전반적으로 줄어드는 '어한기(5~6월)'에 대비해 다양한 수산물 물가안정 대책을 추진한다.

    29일 해수부에 따르면 어한기 정부 방출 계획물량은 총 5040톤(t)으로 명태 3400t, 고등어 500t, 오징어 600t, 갈치 400t, 참조기 100t, 마른멸치 40t 등이다.

    우선 수산물 공급감소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6월 27까지 고등어·갈치를 포함한 정부 비축물량을 시중에 공급하고 있다. 이번에 방출하는 정부 비축수산물은 전통시장·마트, 도매시장, 가공업체(B2B) 등 다양한 유통경로로 공급하고 있다.

    어한기와 가정의 달을 맞아 오는 30일부터 내달 18일까지 전국 마트·온라인몰에서 '대한민국 수산대전-가정의 달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소비자들이 국산 수산물을 구매할 때 구매 금액의 최대 50%를 할인받을 수 있으며 고등어·갈치·명태·참조기·오징어·마른멸치 등 대중성 어종 6종과 김, 키조개 등 제철 수산물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전국 84개 시장에서 다음달 9일부터 13일까지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며 할인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대한민국 수산대전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수산물 공급이 감소하는 어한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국민께서 부담 없는 가격에 우리 수산물을 드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