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적 감정의 표상' 주제로 내달 18일까지 제1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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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대원 작가 기획초대전 포스터.ⓒ세종대
세종대학교 세종뮤지엄갤러리는 30일부터 다음 달 18일까지 양대원 작가의 기획초대전을 연다고 밝혔다. 양 작가는 인간 존재와 현대 사회를 주제로 한 독창적인 작업 세계로 주목받고 있다.이번 전시는 갤러리 제1관에서 '내적 감정의 표상'이라는 주제로 진행한다. 작품의 한 축을 구성하는 페르소나 '동글인'을 통해 인간 이면의 근원적 감정에 집중한 작품 30여 점을 선보인다.양 작가는 독특한 재료와 기법, 상징적인 캐릭터 '동글인'을 통해 인간 내면의 감정과 사회적 메시지를 회화적으로 표현해 왔다. 눈물, 어항, 계단 등 다양한 상징적 오브제를 통해 구축된 작가의 조형 언어는 관람자에게 묵직한 사유를 전달한다. 특히 전통 재료인 한지와 토분을 이용해 캔버스를 제작한 뒤 인두로 선을 그어 화면에 흔적을 남기는 특색 있는 작업 방식은 상처와 치유, 기억과 흔적이라는 주제를 물성 자체로 구현한다.기하학적 구성을 바탕으로 자유롭게 형태를 배열하는 작가의 화면은 질서와 혼돈, 구속과 자유 사이의 긴장감을 통해 고유한 시각적 리듬을 형성하며 독창적이면서 깊이 있는 미감을 자아낸다.세종뮤지엄갤러리 관계자는 "작품의 다양한 상징적 오브제는 상처 입은 인간 존재의 고독과 연민을 섬세하게 포착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는 작품 속 페르소나인 동글인과 함께 존재의 상처를 따뜻하게 마주하고 관람자가 내면을 성찰하며 타인과 공감하는 삶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 ▲ 세종대학교 전경. 우측 상단은 엄종화 세종대 총장.ⓒ세종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