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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금융
우리금융지주가 4000억원 규모의 원화 신종자본증권(조건부자본증권) 발행에 성공했다.우리금융은 30일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당초 2700억원 규모로 계획했던 신종자본증권을 4000억원으로 증액해 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총 7940억원의 유효 수요가 몰렸다.발행금리는 3.45%로, 2022년 이후 4대 금융지주 가운데 가장 낮은 금리 수준이다. 시장에서는 이를 우리금융의 재무 건전성과 자본적정성에 대한 투자자 신뢰의 결과로 해석하고 있다.우리금융 관계자는 “고환율 등 대외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도 보통주 자본비율이 안정적으로 상승하고 있어 시장의 신뢰를 얻은 것”이라며 “비은행 부문의 성장을 바탕으로 수익성과 기업가치를 더욱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이번에 발행되는 신종자본증권은 만기 없는 영구채 형태로, 5년 후 조기 상환(콜옵션)이 가능하며 오는 5월 13일 발행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