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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은행이 나노기술을 보유한 유망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신용보증기금, 한국나노융합산업협회와 협력에 나섰다.

    우리은행은 서울 중구 본점에서 한국나노융합산업협회, 신용보증기금 경기영업본부와 함께 ‘나노융합기업 사업화 및 산업육성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우리은행은 협회가 추천한 유망 나노기술 기업에 대해 신용보증기금과 연계해 보증료 지원, 특별기금 조성 등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우리은행의 플랫폼 기반 금융 서비스인 ‘원비즈 플라자’를 통해 공급망 금융 연계도 강화한다.

    또한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가 위치한 화성·평택 지역의 ‘BIZ프라임센터’를 통해 반도체, 나노융합기술, AI(인공지능) 등 신성장 산업 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한국나노융합산업협회는 나노기술 기업 인증과 나노 제품의 사업화를 지원하고 있으며, 매년 국제 전시회 ‘나노코리아’를 주관하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글로벌 관세 이슈 등으로 대외 환경이 불확실한 가운데, 기술력을 갖춘 나노기업들이 흔들림 없이 성장할 수 있도록 금융 측면에서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