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전분기 -18억원보다는 669억원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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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NH농협생명의 1분기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7% 감소했다.

    NH농협금융이 30일 발표한 1분기 실적에 따르면, 농협생명의 당기순익은 지난해 1분기보다 16.9% 감소한 651억원이었다.

    다만 적자를 기록한 직전분기(-18억원)보다는 669억원 성장했다. 농협생명 측은 "보장성보험을 기반으로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동시에 건전한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보장성 월납환산보험료는 전년 동기(508억원) 대비 13.3% 설장한 586억원을 달성했다.

    보장성 확대에 따른 듀레이션 갭 축소 노력으로 킥스(K-ICS·지급여력비율)도 증가했다. NH농협생명의 1분기 킥스비율은 441%(경과조치 후)로 전년 동기(383.95%)보다 57.05%p 올랐다.

    전체 CSM(보험계약마진)은 연초 대비 2.2% 증가한 4조6647억원을 기록했으며, 신계약 CSM은 2322억원에 달했다.

    농협생명 관계자는 "우호적 시장 환경으로 보유 FVPL(당기손익 공정가치 측정 금융자산) 채권자산 평가익 증가와 고수익 채권 확대 등 채권 포트폴리오 다변화 노력으로 자산운용손익이 전년 동기 대비 100억원 증가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