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인1조 심야 캠퍼스 안팎 순찰 강화민·경 협력치안체제 구축 MOU 체결
  • ▲ 명지대학교-서대문경찰서 민·경 협력치안체제 구축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명지대
    ▲ 명지대학교-서대문경찰서 민·경 협력치안체제 구축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명지대
    명지대학교가 지난달 29일 인문캠퍼스 행정동 3층 화상회의실에서 서대문경찰서와 '아·보·하(아주 보통의 하루) 지키미' 출범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명지대와 서대문서 관계자 총 18명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범죄예방 환경 조성과 협력 치안 체계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아·보·하 지키미는 야간에 대학 캠퍼스 안팎을 돌며 범죄요소 발견 시 신고하는 역할을 한다. 교내외 범죄 발생 가능성이 있는 구역을 순찰하면서 범죄 예방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순찰은 내외국인 대학생으로 구성된 팀이 4인1조를 이뤄 진행한다. 순찰을 마치고 인증 절차를 거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경찰은 대학생 대상으로 실제 사례를 활용한 '찾아가는 범죄예방교실'을 운영하고, 정기적으로 교내 화장실 불법 촬영 점검, 간담회 개최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임연수 총장은 "이번 협약은 대학 구성원의 안전과 지역사회의 범죄예방을 위한 실질적 협력의 첫걸음"이라며 "명지대는 서대문서와 긴밀히 소통해 학생과 지역 주민이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학업과 삶을 영위할 수 있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아·보·하 지키미 이동훈(융합소프트웨어학부 21) 대표는 "명지대 주변이 주거지역과 가까워 학생과 지역 주민이 자주 오간다. 야간에 가로등이 부족하거나 어두운 구간에서 불안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았다"며 "사전 순찰을 통해 위험을 예방하고 학생과 지역 주민이 더욱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 ▲ 명지대학교 전경. 우측 하단은 임연수 총장.ⓒ명지대
    ▲ 명지대학교 전경. 우측 하단은 임연수 총장.ⓒ명지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