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문체부·산림청 후원… 전국 최대 어린이 미술대회 명맥 이어가디지털·회화 부문 동시 접수… 수상작은 아트굿즈 제작·본점 전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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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은행이 1993년부터 이어온 국내 대표 어린이 미술대회 '제33회 자연사랑 어린이 미술대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로 33회를 맞는 이번 대회는 환경부, 문화체육관광부, 산림청, 서울시립미술관이 공식 후원하는 전국 규모 행사로, 어린이들에게 자연의 소중함을 알리고 미술적 재능을 펼칠 기회를 제공하는 자리다.

    올해 대회 주제는 ▲지구를 구하는 놀라운 발명품 ▲깨끗한 환경을 위한 탐험 두 가지다.

    참가 어린이들은 ‘에코박사’가 돼 환경오염과 기후위기 속 지구를 지키는 자신만의 상상력을 작품으로 표현하게 된다.

    예선 접수는 8월 22일까지 대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출품작 사진과 어린이의 작업 모습을 촬영한 이미지를 업로드하면 접수된다. 회화와 디지털 회화 두 부문 모두 응모할 수 있으며, 중복 출품도 가능하다.

    본선은 9월 중 오프라인으로 개최되며, 예선을 통해 선발된 200명의 본선 진출자가 현장에서 실력을 겨룬다. 수상작은 아트굿즈로 제작돼 수상자에게 증정되며,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 갤러리에도 전시될 예정이다.

    하나은행은 대회 개최를 기념해 참가자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하나은행의 알파세대 금융앱 ‘아이부자’에서 사용 가능한 2000원 용돈 쿠폰이 지급된다.

    또 5월 예선 접수자 중 200명을 추첨해 ‘도토리나무 키우기 키트’를 제공, 참가 어린이들이 직접 묘목을 키워 자연복원에 동참하는 체험 기회를 부여한다.

    키우는 도토리는 최종적으로 서울 상암동 노을공원에 식재돼 생명의 숲 조성에 기여하게 된다.

    하나은행은 ‘찾아가는 자연사랑 미술교실’을 통해 지역아동센터·보육원 등 취약계층 아동에게 환경교육과 미술체험도 지원할 방침이다. 또 예선 접수 1건당 1000원씩을 자연환경 보호단체에 기부해 참가만으로도 ESG 활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하나은행은 이번 대회 외에도 어린이 경제뮤지컬 ‘재크의 요술지갑’, 초등생 대상 ‘하나 둘 셋 금융아 놀자’, 중·고생 대상 ‘글로벌 금융체험’, 자립준비청년 대상 금융교육 및 멘토링 등 세대 맞춤형 금융교육을 꾸준히 이어가며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