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무교육부터 인턴십까지 3단계 체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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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나금융
하나금융그룹이 고용 사각지대에 놓인 발달 및 청각장애인을 위한 단계별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한다고 7일 밝혔다. ‘직무 교육 → 취업 준비 → 인턴십’으로 이어지는 3단계 체계 지원을 통해, 장애인의 자립 기반을 다지는 실질적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다.이를 위해 발달·청각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취업 교육 및 고용 연계 지원 사업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모집은 오는 20일까지 하나금융 홈페이지에서 진행되며, 직무 적합성 심사를 거쳐 발달장애인 40명, 청각장애인 2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이번 사업은 하나금융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상생금융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장애인 고용 확대와 사회 통합을 위한 실천적 노력이다.이번 프로그램은 실제 채용 계획이 있는 사업장 및 협력기관과 연계한 현업 중심의 교육으로 구성됐다. 교육 기간은 총 4개월로, 직무 자격증 취득 과정도 함께 진행된다.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는 ▲파티시에 ▲디자이너 ▲휠마스터 ▲커피박 ▲스팀세차 ▲스마트팜 ▲비누제작 등 7개 직무교육이, 청각장애인을 위해서는 ▲전산사무 ▲바리스타 등 2개 분야 프로그램이 제공된다.이력서 작성법, 모의 면접, 프로필 촬영 등 실전 취업 역량 강화는 물론, 직장 예절 및 대인 관계 교육 등 사회성 향상을 위한 콘텐츠도 병행된다.교육 수료 후 우수 수강생에게는 민간기업, 사회적 기업, 복지기관 등 다양한 현장에서 3개월간의 인턴십 기회가 주어진다. 하나금융은 인턴십 기간 동안 급여 및 교육, 인적·물적 자원을 전액 지원하며, 인턴십 종료 후 채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나설 방침이다.하나금융 ESG상생금융팀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이 장애인 고용 사각지대를 실질적으로 해소하는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우러져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위한 진정성 있는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한편 하나금융은 취업 지원 외에도 장애 아동·청소년의 재활, 학습기기 지원, 주거환경 개선, 친환경 차량 보급 등 장애인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 지원 사업을 다각도로 펼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