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대학들의 저탄소·친환경 건축 경연대회명지대, 4년 연속 본선 진출·2회 수상 쾌거
  • ▲ 명지대학교 건축대학이 미국 에너지부(DoE)와 국립신재생에너지연구소(NREL)가 공동 주관한 '제24회 2025 BuildingsNEXT 국제공모전'에서 수상했다.ⓒ명지대
    ▲ 명지대학교 건축대학이 미국 에너지부(DoE)와 국립신재생에너지연구소(NREL)가 공동 주관한 '제24회 2025 BuildingsNEXT 국제공모전'에서 수상했다.ⓒ명지대
    명지대학교 건축대학은 미국 에너지부(DoE)와 국립신재생에너지연구소(NREL)가 공동 주관한 '제24회 2025 BuildingsNEXT 국제공모전'에서 3년 만에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8일 밝혔다.

    명지대 건축대학은 이 대회에 4년 연속 본선에 올라 2회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BuildingsNEXT 공모전은 세계 대학들의 저탄소·친환경 건축 경연대회다. 올해는 전 세계 19개국 93개 대학에서 총 122개 작품을 출품했다. 명지대 건축대학은 Education Division(탄자니아 교육시설 프로젝트)과 Open Commercial Division(화력발전소 그린 리모델링 프로젝트) 부문에 한 팀씩 참가했다.

    참가팀은 △건축 △공학 △건물 외피 △에너지 효율 △에너지 그리드 연계 △생애주기별 탄소배출 △재실자 쾌적성 △시장성 △지역사회 기여 △프레젠테이션 등 10개 평가항목에 대한 설계 성과를 발표했다. 명지대는 Open Commercial Division 부문에서 우수상(Honorable Mention)을 받았다. 미국을 제외한 해외 대학 중에선 대한민국(명지대)과 스페인, 호주 등 3개 대학만 선정됐다.

    이지환 지도교수는 "이 대회는 매년 2만5000여 명의 대학생이 참여하는 세계적 규모의 대회"라며 "명지대 건축대학은 2020년 국내 대학 최초로 참가한 이후 4년 연속 본선 진출과 2회(2022·2025년) 수상이라는 의미 있는 성과를 냈다"고 말했다.

    한편 명지대 건축대학은 로마, 베니스, 미국 등의 대학과 연계한 해외워크숍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하며 글로벌 건축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 명지대학교 전경. 우측 하단은 임연수 총장.ⓒ명지대
    ▲ 명지대학교 전경. 우측 하단은 임연수 총장.ⓒ명지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