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재력大 'Deep Tech' 초기 발굴·육성DX·AX·R&D 혁신으로 국가 경제 기여조현범 "스타트업 선순환 생태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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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앤컴퍼니그룹
한국앤컴퍼니그룹이 오는 9일 스타트업 생태계 선순환 및 고용창출, 그룹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털(CVC) ‘한국앤컴퍼니벤처스㈜’를 설립한다고 8일 밝혔다.지주사 한국앤컴퍼니가 100% 출자한 한국앤컴퍼니벤처스는 그룹이 창립 84년 만에 처음으로 설립한 CVC다. 이달 중 법인 설립 등기, 금융 당국 등록 신청을 마치고 연내 신기술사업금융회사(신기사) 허가 취득을 목표로 한다.한국앤컴퍼니벤처스의 신임 대표는 전진원 대표가 맡는다. 전 대표는 삼성전자·삼성벤처투자에서 시스템 반도체, AI, 자율주행 스타트업 전략 투자를 진행했다. 이후 위벤처스 초기 멤버로 합류해 오픈엣지테크놀로지, 가온칩스, 퀄리타스반도체 상장 등 성과를 보였다.한국앤컴퍼니벤처는 시드(seed) 단계부터 시리즈 A·B 수준의 스타트업 투자를 적극 추진해 유망 기업을 조기 발굴·육성할 방침이다. 투자 분야는 AI·로봇·모빌리티플랫폼·증강현실(AR)·가상현실(VR)·빅데이터 등으로 대부분 AI·데이터 기반 디지털·AI전환(DX·AX) 및 딥테크(Deep Tech) 부문이다.한국앤컴퍼니그룹은 CVC로 발굴한 스타트업을 광범위 지원하며 핵심 계열사들과 협업하는 생태계를 구축한다. 유망 스타트업과의 협력을 통한 모빌리티 플래폼, 첨단기술 관련 신사업 추진을 가속화할 전망이다.그룹 관계자는 “이번 CVC 출범은 조현범 회장이 수년간 반복 강조한 스타트업 지원 및 국내 창업 생태계 선순환의 큰 걸음”이라며 “그룹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는 동시에 국내 고용확대 방안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조현범 회장은 지난 2021년 취임 이후 줄곧 DX·AX 가속, 지속가능 연구개발(R&D) 혁신, 고용창출 등을 그룹 핵심 과제로 강조했다. 아울러 2021년 지주사 한국앤컴퍼니 출범 이후 미래전략실 중심 스타트업 직접 투자, 오픈이노베이션,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등 창업 생태계 확장에 집중해왔다.조 회장은 “미래 모빌리티 등 글로벌 경쟁 무대에서 대한민국 기업이 더 활약할 수 있도록 생태계를 지원하고, 고용 확대로 기업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선순환 구조를 설계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