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회성 비용 영향 … 매출은 7.8%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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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오롱One&Only타워. ⓒ코오롱인더스트리
코오롱인더스트리는 8일 공시를 통해 2025년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6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5% 감소한 수치다.같은 기간 매출은 1조23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했다. 순이익은 198억원으로 2.7% 줄었다.회사는 “산업자재부문 판매 확대와 화학부문 전방산업 수요 증가로 매출은 늘었지만, 자회사 골프장의 정기 보수공사와 운영 효율화 프로젝트에 따른 일회성 비용이 반영돼 영업이익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부문별로 보면 산업자재부문은 글로벌 자동차 시장 호조에 따라 카시트, 에어백, 타이어코드 등 주요 제품의 수요가 늘었고, 자회사 코오롱ENP의 엔지니어링 플라스틱도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화학부문에서는 타이어와 접착제 등 수요 확대에 힘입어 석유수지가 성장했으며, 에폭시 수지는 반도체·디스플레이용 소재 수요 증가에 대응했다. 페놀수지는 조선업 호황 속에서 견조한 실적을 이어갔다.반면 패션부문은 경기 불확실성과 이상기후 영향으로 소비 심리가 위축되며 매출이 줄었고, 글로벌 시장 확장을 위한 초기 투자로 영업이익도 감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