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학과 AI 기반 융합형 커리큘럼 … 실무 인재 양성2025학년도 2학기부터 운영 … 12~16일 원서 접수
  • ▲ 경제대학원 부동산 및 금융 분야 전공 신설.ⓒ연세대
    ▲ 경제대학원 부동산 및 금융 분야 전공 신설.ⓒ연세대
    연세대학교는 2025학년도 2학기부터 경제대학원에 '부동산경제정책전공'과 '금융데이터과학전공'을 신설한다고 12일 밝혔다. 두 전공 모두 야간 석사과정이다. 실무를 겸비한 정책·분석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부동산은 국민 생활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치는 핵심 분야임에도 주요 대학의 경제학과에서 전문 교육 과정이 부족한 상황이다.

    부동산경제정책전공은 부동산 시장 분석, 주택·자산 정책, 부동산 금융, 공공경제 등 경제학에 기반한 정책 중심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진이 교육을 주도하며 응용통계학과 교수진도 참여해 머신러닝과 인공지능(AI) 등 첨단 분석기법 교육도 병행된다.

    직장인을 위한 야간 대학원 과정으로 금융기관, 언론사, 국책연구기관 등 다양한 정책·산업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다.

    학생은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분석 역량을 기르고 졸업 논문 작성을 통해 증거 기반 정책 수립 능력을 강화하게 된다.

    금융데이터과학전공은 데이터과학, 기계학습, 수학·통계이론을 기반으로 한 경제·금융 전문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최근 산업 전반에서 데이터 기반 분석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챗GPT 등 생성형 AI의 등장은 금융·경제 분야의 패러다임 전환을 이끌고 있다.

    해당 전공은 연세대 응용통계학과 교수진이 기계학습, AI 등 분석 도구와 수학적 기초 교육을 담당하고, 경제학과 교수진이 금융·경제 이론 교육을 운영하는 융합 커리큘럼으로 구성된다.

    직장인 대상의 야간 석사과정으로 운영한다. 데이터를 분석하는 산업계 종사자의 수요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두 신설 전공은 12~16일 원서를 접수한다. 오는 31일 면접 전형을 거쳐 다음 달 중 합격자를 발표한다. 선발된 학생은 2025년 2학기부터 대학원 과정을 본격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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