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3652억원, 13% 늘며 호실적올해 실적상승 추세 지속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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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동나비엔이 올해 1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경동나비엔
경동나비엔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냈다.경동나비엔은 연결 기준 1분기 매출액 3652억원, 영업이익 395억원의 잠정 실적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0%, 21.2% 늘어난 수치다. 당기순이익도 377억원으로 20.1% 상승했다.경동나비엔 관계자는 “올 1분기 국내 및 해외매출이 전년 대비 증가했다”면서 “원가 경쟁력 확보와 환율 효과도 이익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업계에서는 경동나비엔의 올해 실적을 긍정적으로 예측했다. 허성규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초 ‘나비엔매직’ 브랜드를 개시했다”면서 “SK매직에서 인수한 전기/가스레인지, 오븐 등 주방기기 사업이 결합됐으며, 향후 국내 보일러 사업 규모까지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언급했다.김수현 DS투자증권 연구원도 “지난해 하반기에 다소 부진했지만 올해 1분기부터 성장률과 수익성이 정상 수준을 회복했다”며 “올해 매출액 1조6000억원 이상을 기록해 20%가 넘는 성장세를 보일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