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시세 대비 10% 저렴최대 1년 시승 후 인수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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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렌터카가 중고차 렌털 상품 '타고바이'를 전면 리뉴얼하고, 현대차 그랜저 100대를 한정 운영하는 시즌 프로모션에 나선다.SK렌터카는 이번 상품 개편을 통해 중고차 구매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새로운 소비 방식으로 자리 잡겠다는 전략이다.15일 SK렌터카에 따르면 '타고바이'는 SK렌터카가 신차로 도입해 직접 관리한 차량을 일정 기간 렌털해 본 뒤, 고객이 구매 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중고차 렌털 프로그램이다. 지난 2022년 업계 최초로 출시됐다.이번 리뉴얼을 통해 차량 연식 기준은 기존 3년 미만에서 최대 5년까지 확대됐다. SK렌터카는 무사고, 주행거리 9만km 이하 차량만 선별하고, 소모품 교체 이력과 정비 내역 등 차량 관리 정보를 투명하게 제공한다.회사는 약 3년간의 운영 데이터를 바탕으로, 소비자들이 중고차 구매시 연식이나 주행거리보다 '가격'과 '관리 이력'을 더 중시하는 점에 주목했다.이에 따라 타고바이의 핵심 경쟁력을 '경제성'과 '합리성'으로 재정립했다는 설명이다.이번 시즌 한정으로 운영되는 그랜저는 SK렌터카 중고차 장기렌털 고객이 가장 많이 선택한 차종이다. SK렌터카에 따르면, 그랜저를 1년간 타고바이로 이용한 뒤 인수할 경우, 동일 차량을 직접 구매하는 것보다 최대 400만원 저렴하다.리뉴얼 기념 프로모션도 마련됐다. 계약 고객 전원에게는 신세계 상품권 100만원권과 스탠리 텀블러·아이스박스로 구성된 20만원 상당의 웰컴키트가 제공된다.SK렌터카 관계자는 "이번 혜택은 그랜저 대여료 약 2개월치에 해당하는 수준"이라며 "가격 경쟁력을 높이고 선택 폭을 넓힌 만큼, 중고차 구매 방식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