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팩터리' 프로그램 운영우유팩·배터리로 자원순환 체험
-
- ▲ 대한전선이 14일 충남 당진시의 한 초등학교에서 체험형 환경 교육을 실시했다. ⓒ대한전선
대한전선이 지역사회 어린이들과 함께하는 환경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에 나섰다.대한전선은 지난 14일 충남 당진시에 위치한 성당초등학교에서 전교생과 병설 유치원생 등 약 100명을 대상으로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주제로 한 체험형 환경 교육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 활동에는 대한전선 임직원 20여명이 일일 선생님으로 참여해, 환경 보호의 필요성과 실천 방법을 전했다.이번 행사는 당진시복지재단, 당진북부사회복지관 등 지역 기관과 협력해 진행됐으며, 연령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이 쉽게 참여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저학년, 고학년으로 나눠 안전을 고려한 시간대별 운영이 이뤄졌다.대한전선은 '지구팩터리(팩터리 = 우유팩 + 배터리)'라는 이름으로 폐자원 수거와 재활용 체험을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우유팩과 폐배터리를 가져오면 학용품으로 교환해주는 '움직이는 문방구', 우유팩을 이용한 '딱지치기' 등 체험 활동을 통해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자원순환의 개념을 익히도록 했다.이 외에도 식물 재배 과정을 배우는 '씨앗상점', 일회용기 대신 다회용기를 지참한 어린이에게 간식을 제공하는 '용기내 간식상점' 등 실생활 속 환경 보호 습관을 유도하는 프로그램도 운영됐다.대한전선 관계자는 "환경 교육은 단순히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생활 속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체험 중심으로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아이들이 이번 활동을 계기로 환경 보호에 대한 관심과 실천을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당진북부사회복지관은 이번 프로그램을 지역 내 다른 학교로 확대해 정기적인 환경 교육으로 정착시킬 계획이다. 행사 당일 수거된 우유팩과 폐배터리는 종량제 봉투로 교환돼 관내 취약계층에 기부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