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과 미래의 직업' 주제로 초청 강연 진행정명채 원장 "학정포럼, 전공·학문 경계 넘는 지식 공유의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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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회 학정포럼에서 강연하는 유성준 교수.ⓒ세종대
세종대학교 학술정보원은 지난 8일 학술정보원 2층 커뮤니티라운지에서 컴퓨터공학과 유성준 교수를 초청해 '인공지능과 미래의 직업'을 주제로 제3회 학정포럼을 열었다고 16일 밝혔다.유 교수는 이날 강연에서 인공지능(AI)의 발전사를 소개했다. 1950년대 후반 등장한 AI 개념의 기원부터 두 차례의 AI 암흑기를 거쳐 현재 머신러닝 중심의 기술 진화에 이르기까지 흐름을 설명했다. 그는 "스마트폰, 엔비디아(NVIDIA)와 같은 기술 장치들이 활성화되며 데이터의 양적 증가가 가능해졌고, 이런 기반 위에서 머신러닝과 AI 기술이 안정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고 부연했다.유 교수는 AI의 미래 방향에 대해 "범용 인공지능(AGI)을 향한 발전이 지속될 것"이라며 "AI가 인간의 지능을 넘어서는 시기는 기술적 진보 속도와 AI에 대한 정의의 변화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유 교수는 AI가 직업 세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실리콘밸리 사례를 들어 설명했다. 그는 "미국의 선도 기업들은 커뮤니케이션 코스트(소통 비용) 증가 문제를 해결하려고 업무를 통합하고 AI 기술을 접목해 업무 효율성과 질을 향상하고 있다"며 "결국 AI를 통해 자신의 능력을 얼마나 증폭시킬 수 있는지가 앞으로의 핵심 역량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장유정(경영학부) 학생은 "회계 분야가 AI로 대체될 수 있다는 이야기를 접하면서 이번 강연에 관심이 생겼다"며 "AI 학습의 필요성을 체감했고, 전공을 넘어 다양한 시각을 접할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정명채 학술정보원장은 "학정포럼은 전공과 학문의 경계를 넘나드는 지식 공유의 장으로 마련됐다"며 "학생에게 융합적 사고를 장려하고, 교수와 학생 간 지적 교류를 확대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운영해 나가겠다"고 했다. -
- ▲ 세종대학교 전경. 우측 하단은 엄종화 세종대 총장.ⓒ세종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