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보험손익 41억원 … 전년比 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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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양생명의 1분기 실적이 연령별 손해율 제도 변경 여파로 급감했다.

    동양생명은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46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1% 감소했다고 19일 밝혔다.

    같은 기간 보험손익은 41억원으로 92.7% 급감했다. 동양생명은 연령별 손해율 가정제도 변경, 계리적 가정 수정, 예실차 확대 등 일회성 요인으로 손실 요소가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1분기 신계약 CSM(보험계약서비스마진)은 19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8% 감소했다. 반면 건강 상품 비중은 지난해 같은 기간 46.6%에서 올 1분기 87%로 확대됐다.

    투자손익은 5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6% 증가했다. 동양생명은 장기자산 중심 포트폴리오 운영과 선별적 투자 전략을 지속할 방침이다.

    건전성 지표는 하락했다. 1분기 지급여력제도(K-ICS·킥스) 비율은 127%로 전 분기 대비 28.5%p 낮아졌다. 다만 오는 5월 5억 달러 규모의 후순위채 발행을 통해 154%까지 회복할 것으로 전망된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이번 1분기와 마찬가지로 수익성 높은 건강보험 중심의 전략을 펼치면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어 낼 것이며 예실차 및 손해율 관리 또한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