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권에 다중 콘텐츠 연동하는 관광 모델, 1등상 차지가상융합대학·실감미디어혁신융합대학사업단 공동 주관
  • ▲ 2025 CAU-PTIT 조인트 해커톤 기념식. 왼쪽부터 중앙대 이호진 교수와 위정현 가상융합대학 학장, PTIT 당 화이 박(Dang Hoai Bac) 총장과 부총장.ⓒ중앙대
    ▲ 2025 CAU-PTIT 조인트 해커톤 기념식. 왼쪽부터 중앙대 이호진 교수와 위정현 가상융합대학 학장, PTIT 당 화이 박(Dang Hoai Bac) 총장과 부총장.ⓒ중앙대
    중앙대학교가 지난 12~14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현지 우정통신기술대학(PTIT)과 함께 '2025 CAU-PTIT 조인트 해커톤(해킹과 마라톤의 합성어. 일정한 시간과 장소에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행사)'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중앙대 가상융합대학과 실감미디어혁신융합대학사업단, 베트남 PTIT가 '게임과 앱 개발'을 주제로 공동 주최했다. 학생 창업이 가능한 사업 모델을 기획하고 프로토타입까지 제작하는 실전형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학생들은 다국적 팀을 이뤄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학생들은 12일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하노이 IT지원센터에서 킥오프 미팅을 진행했다. 베트남 현지 게임회사 'XGame 스튜디오'의 실무진이 멘토로 참여해 전문적인 피드백으로 학생들의 성장을 이끌었다.
  • ▲ 중앙대-베트남 글로벌 조인트 해커톤 행사.ⓒ중앙대
    ▲ 중앙대-베트남 글로벌 조인트 해커톤 행사.ⓒ중앙대
    학생들은 실시간 게임 시스템을 활용한 음성 기반 언어교환 앱, 만보기를 활용한 피트니스 게임, 관광객을 위한 비행기 티켓 다중콘텐츠 연계 모델, 환경 교육을 위한 분리수거 게임, 원소 캐릭터를 활용한 화학 교육 스토리 게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참신한 아이디어를 쏟아졌다. 이 중 항공권 뒷면에 다중 콘텐츠를 연동해 새로운 관광사업 모델을 제시한 팀이 창의성과 실현 가능성을 인정받아 1등을 차지했다.

    14일엔 팀별 성과 발표가 이어졌다. 학생들은 각 팀의 노력과 가능성에 박수를 보내며 서로를 격려했다. 15일에는 지역 문화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양국 학생들은 현지 문화를 함께 체험하며 우정을 쌓았다.

    위정현 중앙대 실감미디어혁신융합대학사업단장은 "양국의 젊은 인재들이 국경을 넘어 협력하며 새로운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모습을 보고 큰 감동을 받았다"면서 "이번에 쌓은 경험과 네트워크는 앞으로의 도전에 큰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 중앙대학교 전경. 우측 상단은 박상규 총장.ⓒ중앙대
    ▲ 중앙대학교 전경. 우측 상단은 박상규 총장.ⓒ중앙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