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부터 수련병원별 자율적 진행 모집 합격자, 6월 1일자로 수련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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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시내의 한 대학병원에 전공의 전용공간 표지판이 놓여있다. ⓒ뉴시스
정부가 오는 20일 사직 전공의들을 위한 추가 모집에 나서기로 했다.19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대한의학회, 대한수련병원협의회, 대한병원협회 등 수련 현장의 건의에 따라 오는 20일부터 이달 말까지 전공의를 추가 모집한다.추가 모집은 수련병원별로 자율적으로 진행한다. 모집 합격자는 6월 1일 자로 수련을 개시하고 수련 연도는 6월 1일부터 다음 해 5월 31일까지다.이달 복귀한 레지던트 3~4년차(졸업연차)의 경우 내년 1~2월 전문의 자격시험에도 응시할 수 있을 전망이다.이번에 복귀하는 사직 전공의들에게도 지난 1월 10일 '사직 전공의 복귀 지원 대책'에서 발표한 수련 특례를 동일하게 적용하기로 했다.정부는 지난 1월 사직 전공의(의무 사관후보생)가 복귀하면 수련 후 의무장교 등으로 입영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1년 이내 동일 과목, 동일 연차로 지원할 수 없다는 임용시험 관련 규정에도 특례 조치를 적용해 사직 전 수련병원 및 전문 과목으로 복귀를 허용할 방침이다.한편 전공의 모집과 관련한 구체적인 모집 절차, 지원 자격 등은 이날 병원협회 홈페이지에 공고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