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름폭 0.10%→0.13% 확대…재건축 시세 견인지방 -0.04% 하락폭↑…서울 전세값 상승 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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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아파트 전경. ⓒ뉴데일리DB
서울 아파트값이 16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토지거래허가구역제도(토허제)로 묶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와 용산구는 집값 상승폭이 확대됐다.22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5월 셋째주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서울은 0.13% 오르며 16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상승폭은 직전주 0.10%보다 확대됐다.같은기간 수도권도 0.02%에서 0.03%로 오름폭이 커졌다.전국 아파트값은 전주에 이어 보합(0.00%)을 유지했고 지방은 -0.02%에서 -0.04%로 하락폭이 커졌다.강남3구와 용산구는 일제히 상승폭이 커졌다.강남구는 0.19%에서 0.26%, 서초구는 0.23%에서 0.32%로 오름폭이 확대됐고 송파구는 0.22%에서 0.30%로 시장이 다시 과열되는 분위기다.용산구는 0.15%에서 0.16%로 상승폭이 커졌다.부동산원은 "재건축 추진단지 등 주요 선호단지 위주로 매도 희망가격이 오르고 상승거래가 체결되고 있다"며 "일부지역·단지에선 매수관망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서울 전체적으로는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경기는 직전주 보합에서 -0.01%로 하락전환했다. 반면 인천은 -0.02%에서 보합전환했다.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에 이어 이주 보합을 유지했다. 수도권은 0.02%에서 0.01%로 상승폭이 커진 반면 서울은 0.03%에서 0.04%로 커졌다.지방은 -0.01%에서 -0.02%로 하락폭이 확대됐다.부동산원은 "일부구축 및 외곽지역에서 전세가격이 하락했지만 역세권·신축·대단지 등 선호단지 위주로 임차수요가 꾸준하고 상승계약이 체결되면서 서울 전체 상승세가 지속됐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