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 27층·3987가구…502가구 일반분양'더샵 이수역 엘플레노'…12개 테마조경
  • ▲ 이수 극동·우성 2·3단지 조감도. ⓒ포스코이앤씨
    ▲ 이수 극동·우성 2·3단지 조감도. ⓒ포스코이앤씨
    포스코이앤씨는 총공사비 2조원 규모 서울 이수 극동·우성 2·3단지아파트 주택리모델링사업을 수주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수주로 리모델링 총 누적수주액 13조3000억원을 달성하며 업계 선두주자 입지를 공고히 했다.

    해당사업은 서울 최대 규모 리모델링 프로젝트로 동작구 사당동에 위치한 △이수 극동 1550가구 △우성2단지 1080가구 △우성3단지 855가구 3곳을 대상으로 한다.

    기존 지하 2층~지상 20층·26개동·3485가구는 수평·수직증축 리모델링을 통해 지하 6층~지상 27층·26개동·3987가구로 탈바꿈하게 된다. 증가하는 502가구는 일반분양으로 풀릴 예정이다.

    포스코이앤씨는 조합설립 직후부터 리모델링부문 기술력과 노하우를 갖춘 내부전문가 및 협력업체와 함께 전담 태스크포스팀을 구성, 2년간 사업을 준비해왔다.

    단지내 경사지 개선을 위한 연구는 물론 기존 옹벽 철거 및 존치 계획 수립, 최적 지하설계 등 시공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맞춤 시공솔루션을 제안서에 담았다.

    단지명은 '완전함(PLENO)'을 의미하는 스페인어를 활용해 '더샵 이수역 엘플레노(ELPLENO)'로 제안했다.

    포스코이앤씨는 단지에 포스코 프리미엄 철강재 포스맥을 적용한 커튼월 외벽과 문주 디자인을 적용할 계획이다.

    또한 '물이 흐르고 빛을 품은 도심 속 숲'을 콘셉트로 단지내 12개 테마조경을 구성할 방침이다.

    커뮤니티시설은 골프연습장·다목적체육관 등 스포츠공간과 갤러리카페, 도서관, 테라스라운지 등 문화·휴게시설로 구성된다.

    아울러 기존 지상주차장을 전면 지하화하고 총 주차대수를 기존 2233대(가구당 0.64대)에서 5584대(가구당 1.4대)로 약 2.5배 늘릴 계획이다.

    포스코이앤씨 측은 "서울, 분당 등에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쌓은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수 극동·우성 2·3단지를 명품 단지로 변모시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