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도기반 구축, 초과공간 관리실적 부문서 만점 받아도서관·첨단연구동·스포츠컴플렉스관 등 신·개축 추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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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과학기술대 도서관 내부.ⓒ서울과기대
서울과학기술대학교는 교육부의 국립대학 시설 공간활용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지역중심국립대학 중 1위를 차지했다고 3일 밝혔다.교육부는 2009년부터 매년 국립대학 시설 공간의 효율적 사용을 유도하기 위해 평가를 시행한다. 올해 평가 결과는 다음 연도 국립대 시설확충 사업 예산편성 배분 지표에 포함돼 대학별 예산 차등 지원에 반영된다.서울과기대는 ▲2022년 1위 ▲2023년 2위 ▲2024년 1위에 이어 올해도 1위를 차지하며 4년 연속으로 최상위권을 유지했다. 올해 평가에선 총 5개 분야 중 ▲제도 기반 구축 ▲초과공간 관리 실적 부문에서 만점을 받았다. 총 10개 세부 항목 중 ▲공간 관리 규정의 적절성 ▲공간 배정 기준의 적절성 ▲연구시설 배분의 적절성 ▲최소학과와 최대학과의 편차 ▲초과공간 회수 규모 ▲초과면적 대비 면제 면적 비율 등 6개 항목에서 최고점을 획득했다.서울과기대는 지난 2022년 학내 구성원 의견을 반영해 공간 관련 규정·지침을 고쳤다. 2023년부터 학과별·교원별 초과공간을 회수하고 초과 사용료를 부과하는 등 학내 공간의 체계적인 관리를 지속해 오고 있다.김동환 총장은 "공간 활용은 구성원 간 유·불리가 충돌하는 민감한 사안임에도 구성원 모두가 상생의 정신으로 협조해 준 덕분에 2년 연속 우수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공간 활용 기준을 지속해서 개선해 더 나은 교육·연구 환경을 제공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한편 서울과기대는 캠퍼스 전반의 교육·연구 공간 확충을 위해 도서관, 학생회관, 첨단연구동, 하이테크관, 행복기숙사, ST스포츠컴플렉스관(가칭) 등 총 5건의 대규모 신·개축 사업을 추진 중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공간의 양적 확대는 물론 질적 향상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
- ▲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전경. 우측 하단은 김동환 총장.ⓒ서울과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