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프트·플라자·핸즈 등 300여개 매장 확보브랜드 앰버서더 세븐틴 내세워 "글로벌 시장 확장하는 계기될 것"
  • ▲ 포레스트 일본 현지 팝업스토어 모습ⓒ유한킴벌리
    ▲ 포레스트 일본 현지 팝업스토어 모습ⓒ유한킴벌리
    유한킴벌리는 자사 스킨케어 브랜드 ‘포레스트’가 일본 3대 버라이어티숍인 로프트와 플라자, 도큐핸즈에 동시 입점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입점으로 유한킴벌리는 버라이어티숍으로만 300여개의 매장을 확보하며 일본 뷰티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게 됐다.

    ‘포레스트’가 지난해 런칭된 신생 브랜드라는 점에서 1년 만에 일본 3대 버라이어티숍에 동시 입점한 것이다. 2024년 일본 매출은 국내 매출을 넘어선 상황이다.

    로프트 등 버라이어티숍은 K-뷰티 붐의 중심에 있다. 도쿄, 오사카 등 핵심 상권에 집중되어 있어 인지도 향상은 물론, 백화점, 드럭스토어 등 뷰티 채널 확장에도 매우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유한킴벌리는 ‘포레스트’ 런칭 직후부터 일본 시장에 공을 들여왔다. K-팝 인기 그룹 세븐틴(SEVENTEEN) 승관을 브랜드 앰버서더로 내세워 핵심 매장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했다. 

    로프트와 플라자, 도큐핸즈에는 올해 새롭게 출시된 귤타민 비타토닝 라인을 추가 입점했다. 

    유한킴벌리는 일본 뷰티 시장 공략의 교두보를 확보한 만큼, 입점 효과에 더해 K-코스메 페스티벌 등 다채로운 기획전과 SNS 연계 마케팅, 인플루언서 초청 행사 등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포레스트 브랜드 담당자는 “일본은 아시아 뷰티 시장의 핵심 허브로, 3대 버라이어티숍 입점 브랜드라는 타이틀은 글로벌 바이어와 유통사에 강력한 신뢰 요소로 작용한다”며 “입점 성과를 바탕으로 K-뷰티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높이고, 글로벌 시장을 확장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