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한국연구재단 '글로벌 기초연구실 지원사업' 심화형 과제 선정간-호흡기 상호작용 기반 질병의 병태생리학적 기전 규명 연구 본격화메모리얼 슬로완 케터링 암센터와 국제 공동연구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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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간-호흡기 병태·생리학적 상호네트워크 연구실 연구진과 연구 개요.ⓒ서울시립대
서울시립대학교는 생명과학과 조익훈 교수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글로벌 기초연구실 지원사업' 신규 과제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이 사업은 소규모 기초 연구그룹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국가연구개발(R&D)사업이다. 세계를 선도하는 과학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심화형과 개척형 두 유형으로 나눠 우수 연구팀을 지원한다.서울시립대는 조 교수를 연구책임자로, 생명과학과 김완태 교수와 환경원예학과 김승일 교수, 성균관대 화학과 이원화 교수가 공동연구자로 참여한다. '간-호흡기 병태·생리학적 상호네트워크 연구실'을 주제로 심화형에 선정됐다. 이달부터 오는 2027년 5월까지 3년간 총 15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연구를 수행한다.공동연구팀은 간질환이 호흡기 기능 저하를 유발하는 병태생리학적 기전을 규명하고, 신호 전달 네트워크를 분석해 간유래 폐손상 표적치료제 후보물질 2종을 발굴할 계획이다. 신규 바이오마커 기반 진단키트도 개발한다. 특히 간 섬유화·간경변 환자에서 빈번히 동반되는 폐 손상 메커니즘을 집중 분석한다. 첨단 다중오믹스 분석 기술과 빅데이터 기반 신호전달 네트워크도 규명한다.이번 연구는 '메모리얼 슬로완 케터링 암센터'와의 국제 공동연구로 진행된다. 간-호흡기 복합질환 치료패러다임 전환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조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간-폐 축의 핵심 신호전달 메커니즘을 규명하고, 신규 진단과 치료 표적을 발굴함으로써 간질환 유발 호흡기 손상 환자의 삶의 질 혁신을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
- ▲ 서울시립대학교 전경. 우측 하단은 원용걸 총장.ⓒ서울시립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