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계 12억달러 조달 돌파 해양산업 안정적 성장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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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해양진흥공사가 지난 5월 29일 3억달러 규모의 블루본드 발행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주간사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해양진흥공사
한국해양진흥공사가 올해 글로벌 채권 발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해진공은 2025년 글로벌 채권 발행 후 주간사들과 발행 기념 세러머니를 지난달 29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단순한 기념식에 그치지 않고, 최근 글로벌 자금시장 동향과 향후 외화 조달 전략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도 함께 이뤄졌다.해진공은 2018년 설립 후 5년 만인 2023년에 처음으로 3억달러 글로벌 채권을 발행하며 국제 자본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 이후 지난해는 유럽과 아시아계 투자자 비중을 확대하며 2년 차 6억달러 발행에 성공, 글로벌 투자자의 신뢰도를 점차 높여왔다.확보한 외화자금은 우리 해양기업의 고효율 신규 선박 확보, 안정적 화물 확보를 위한 항만터미널 물류시설 투자 등 대규모 프로젝트에 적기 투입되며 한국 해운·항만·물류 경쟁력 제고를 견인했다.올해 발행은 3년 연속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며 글로벌 해양금융 선도 기관으로서 입지를 강화한 것이다. 특히 해양수산부 산하 공공기관 최초 블루본드 3억달러 발행 성공을 통해 사회·환경·지배구조(ESG)기반 해양금융에 대한 국제적 관심과 해진공에 대한 국내·외 투자자 신뢰를 동시에 입증했다.안병길 해진공 사장은 세러머니 인사말에서 "이번 블루본드는 단순한 자금조달이 아니라, 해양금융을 통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약속"이라며 "3년간 축적된 글로벌 시장의 신뢰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우리나라 해양산업의 안정적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경쟁력 있는 외화자금 조달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