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부터 이코노미석 대상으로 실시탑승과정 혼잡도↓ 비행기, 정시에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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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이 오는 11일부터 국내·국제선 이코노미석 승객을 대상으로 뒷좌석 승객(Back to Front)부터 탑승하는 '존 보딩'을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존 보딩은 항공기 내 구역을 세분화해 구역별 순서를 정하고 탑승하는 방식으로, 아시아나항공은 이코노미석을 3개의 존(ZONE)으로 나누어 후방열 좌석 승객부터 차례로 탑승을 안내한다.존 번호는 탑승권 ZONE 1, ZONE 2, ZONE 3으로 탑승권에 인쇄돼 승객이 쉽게 자신의 탑승 순서를 확인할 수 있으며, 후방열 승객에게 빠른 번호가 부여된다.단, 유아 동반 승객, 임산부, 노약자 등 도움이 필요한 분들은 존 번호와 관계없이 이코노미 승객 순서보다 우선하여 탑승할 수 있다.각 존 별로 탑승 순서를 세분화해 기내 승객 간 접촉을 최소화해 혼잡도를 줄일 수 있다. 동시에 객실 정돈이 빨라지면서 비행기가 정시 출발하는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순서가 없을 경우 먼저 탑승한 승객이 휴대수하물을 선반 위에 올리는 과정으로 인해 보다 뒤쪽에 탑승하는 승객의 진입이 지연돼 왔다.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후방열부터 먼저 탑승하면 승객의 휴대수하물 적재로 인한 기내 혼잡을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탑승 시간을 단축하여 정시성 개선 효과도 기대된다"면서 "안전하고 쾌적한 탑승을 위해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