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산연, 6월 아파트 분양전망지수 조사분양가격 전망지수 8.9p 상승한 111.9서울 토허제 및 물량증가 영향에 대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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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강남구 압구정 현대아파트 전경ⓒ연합뉴스
이달 전국 아파트 분양전망지수가 전월대비 소폭 상승했다.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주택담보대출 금리하락에 따른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서울의 경우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및 재지정 효과가 약해지며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10일 주택산업연구원이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6월 전국 아파트 분양전망지수는 전월대비 1.3포인트(p) 상승한 94.6으로 나타났다.수도권은 2.5p (107.1→104.6) 하락 전망됐고 비수도권은 2.2p(90.3→92.5) 상승 전망됐다. 수도권에서는 인천은 13.6p(96.4→110.0) 상승 전망됐고 서울은 18.5p(122.2→103.7), 경기는 2.8p(102.8→100.0) 하락 전망됐다.비수도권에서는 제주 25.6p(66.7→92.3), 대전 16.7p(100.0→116.7), 경북 15.4p(84.6→100.0), 대구가 11.2p(78.3→89.5) 큰 폭으로 상승했다. 울산 9.1p(100.0→109.1), 전남 8.6p(69.2→77.8), 광주 4.4p(81.3→85.7), 세종도 3.9p(114.3→118.2) 상승 전망됐다.서울 지수는 앞서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영향과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지난 4월 5개월만에 기준선을 넘은뒤 지난달까지 2개월연속 올랐지만 7월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3단계 시행 등 영향으로 하락 전환했다.시장에서는 DSR 3단계 시행을 앞두고 서울과 수도권내 단지들이 공급일정을 앞당기며 한시적으로 분양물량이 증가해 분양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내다봤다.이달 분양가격 전망지수는 전월대비 8.9p 상승한 111.9로 나타났다. 서울 집값이 상승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이달말부터 30가구이상 민간아파트에 대해 제로에너지 건축물 5등급수준 설계기준 의무화가 시행되는 영향으로 분석된다.분양물량 전망지수는 전월 대비 1.0p 상승한 96.6, 미분양물량 전망지수는 전월 대비 5.5p 하락한 103.3으로 집계됐다.미분양물량 전망지수는 103.3으로 전망됐다. 올해 지방 미분양 적체지역에서 신규분양이 감소하고 지방대출규제 완화와 주담대 금리하락으로 매수세가 조금씩 살아나고 있고 대선 이후 차기 정권에서 지방 미분양 해소 대책을 시행할 것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