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월 출시 이후 3개월만에 10억원 매출 달성현지 아이스크림 대비 최대 3배 비싼 프리미엄"메가 브랜드 지속 도입으로 인도 시장 점유율 높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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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웰푸드
롯데웰푸드는 메가브랜드 ‘돼지바’를 현지화해 개량한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Krunch(이하 크런치)바가 인도 시장에서 빠르게 자리잡고 있다고 11일 밝혔다.크런치바는 인도 최초의 4중 구조 아이스크림이다. 겉면의 쿠키 토핑, 초코 코팅, 아이스크림, 내부의 시럽까지 한국의 돼지바를 그대로 구현했다는 설명이다. 요거트 베리맛은 인도에서는 최초로 선보이는 맛으로, 다양한 재료가 조화를 이루는 K-푸드의 특징을 담았다.크런치바는 80㎖ 용량에 한화 약 1000원으로 현지 일반적인 아이스크림 가격의 2~3배 비싼 프리미엄 제품이다. 그럼에도 품질과 맛으로 인정받아 올해 2월 출시 이후 3개월만에 한화 약 1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과거 출시한 월드콘과 비교해도 6배 이상 높은 수치다.이 같은 성과는 K-컬처 열풍과 함께 출시에 맞춰 진행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이 효과를 낸 것으로 보인다.출시 보도자료 배포는 물론 인도 서부의 주요 도시 4곳(아메다바드, 수라트, 라지코트, 바도다라)에 옥외 광고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유튜브·인스타그램·페이스북 등을 통한 ‘Taste The 4D‘ 디지털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다.3월부터 6월까지 아이스크림 판매가 가장 많은 인도 시장 특성상 롯데웰푸드는 성수기에 맞춰 본격적인 공략을 통해 최대 매출 경신을 이뤄낼 계획이다.롯데웰푸드 인도 빙과 법인은 올해 1분기에 461억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 동기(343억원) 대비 34.4% 성장했다. 지난 2월에는 푸네 신공장을 본격 가동하며 생산 능력도 확대했다. 푸네 신공장은 2028년까지 현재 9개에서 16개까지 라인을 확충할 계획이다.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인도에도 K-컬처에 대한 관심과 호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롯데웰푸드의 메가 브랜드를 지속 도입해 인도 아이스크림 시장 점유율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