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0.71%↑…상승폭 1위강남·강동·성동·서초 집값 강세
  • ▲ 서울시내 전경. ⓒ뉴데일리DB
    ▲ 서울시내 전경. ⓒ뉴데일리DB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19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에서 시작된 집값 상승세가 인근 준상급지로 빠르게 확산되는 양상이다.

    12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6월 둘째주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격은 0.03% 오르면서 직전주 보합(0.00%)대비 상승전환했다.

    서울은 0.19%에서 0.26%로 상승폭을 키우며 19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수도권은 0.05%에서 0.09%로 오름폭이 커졌고 지방은 -0.04%에서 -0.03%로 하락폭이 줄었다.

    상승폭은 송파구가 0.71%로 가장 컸고 △강남구 0.51% △강동구 0.50% △성동구 0.47% △서초구 0.45% △마포구 0.45% △용산구 0.43% △동작구 0.39%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마포구 아파트 매매가격은 2018년 2월 셋째주 0.45% 이후 약 7년4개월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강동구도 6년9개월, 성동구도 10개월만에 아파트값 상승폭이 최대치를 찍었다.

    인천은 직전주 -0.05%에서 보합전환했고 경기는 보합에서 0.02% 상승전환했다.

    5대광역시는 2주째 -0.05% 하락폭을 유지했으며 8개도는 -0.03%에서 -0.02%로 내림폭이 줄었다.

    전세값도 점진적인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0.01% 오르며 직전주 보합대비 상승전환했다.

    서울은 0.06%에서 0.08%, 수도권은 0.02%에서 0.03%로 각각 오름폭이 커졌다. 반면 지방은 -0.01%에서 -0.02%로 하락폭이 확대됐다. 

    서울에선 송파구가 0.18%로 전세값 상승폭이 가장 컸고 △강동구 0.17% △광진구 0.16% 등이 뒤를 이었다.

    인천은 -0.05%에서 -0.01%로 전세값 내림폭이 줄었고 경기는 0.01%에서 0.02%로 상승폭이 커졌다.

    5대광역시는 직전주 보합에서 -0.01%로 하락전환했고 8개도는 -0.02%에서 -0.03%로 내림폭이 확대됐다.